'배째라' 보험회사가 믿는 건?…금감원이 '방패막이'아플 때를 대비해 들어놓는 실손보험.그런데 치료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주지 않는 보험사들이 많다는 보도를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치료비가 많이 나온 환자에겐 나라에서 치료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데, 보험사들이 이걸 이유로 '이중 지급'이라면서 보험금을 안 주고 있는 건데요.건강 보험 공단조차 황당해 하는 이런 행태 뒤엔 금감원이 있었습니다.가입자들에겐 절박한 이 문제를 금감원이 그동안 어떻게 처리해왔는지, 서유정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리포트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3년째 병원에 계신 박영민 씨.다행히 2008년도에 들어둔 실손보험이 있어 처음 2년간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병원비가 올라가자, 보험사는 보험금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