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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과정을 잘 따라오시고 그에 맞게 잘 기획만 하신다면 예측 불가능한 이 비즈니스 이 안에서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타율이 높은 전개를 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직접 해보지도 않고 하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에요 막연한 꿈? 저는 그런 거 믿지 않습니다 근데 확률은 높일 수 있어요 이제부터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말씀드렸고 이 온라인 코스는 컨설팅처럼 제가 여러분들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충분히 여러분들에게 힌트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저의 뇌를 그대로 꺼내서 전달 드린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건 아닙니다 근데 적어도 누군가의 정답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온라인 코스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서 일헥타르 컴퍼니가 지향하는 핵심 철학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우선 제가 가장 지양하는 것은 대중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죠 특히나 이 비즈니스 업계나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은 대중이란 단어를 거의 매일 쓰는 듯 합니다 근데 저는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대중에 속하는가? 하물며 이 작은 사회라고 하는 가족 구성원도 제각기 다르거든요 그래서 우리끼리도 합의가 안 되는데 그보다 더 큰 사회 혹은 전체 사회를 생각했을 때는 도대체 누가 대중에 속하는 건지 규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똑같은 하늘 아래서 사람으로서 공통점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 사람들이 똑같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상인 거죠 그리고 예전보다 확실히 지금이 훨씬 더 많은 다양성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려는 비즈니스, 브랜드, 마케팅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전개할 때 '대중은 없다' 라는 전제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의 불안을 자극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만나도 마인드가 교환을 하는 대상, 즉 거래를 하는 대상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숫자이거나 공식이거나 돈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어떻게든 팔기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에 가깝고 그들의 말에 설득되기 시작하는 단어는 '이렇게 안 하면 못한다' 라는 막무가내에 가까운 합리화입니다 근데 제가 배운 마케팅은 그런 게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절대로 그런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 협박이 아니라 공감을 하는 것, 즉 고객을 섬기는 일이 저는 마케팅이라고 배웠고 그렇다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필요한 것, 그들이 원하는 것을 대신 만들어줌으로써 그리고 어떤 거래를 함으로써 둘 모두가 만족하는 것 저는 이런 합리적인 거래를 만드는 일이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속임수를 활용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과 다르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마케팅은 잘할 수 있다' 라는 걸 경험했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입니다 이거는 어떤 면에서는 안타까운 거에 가까운데요 꽤나 많은 분들이 무작정 사업을 시작하셨고 그런 가운데에서 정말 매일매일 노력을 하십니다 정말 전쟁을 하듯이 전투적으로 마케팅을 하시는데요 그들의 열정은 존중하지만 생각보다 그 방법이 과거에 치우쳐져 있으면서 장기적으로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그 방식을 어느 정도는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가끔 보면은 우리가 이렇게 정신없이 싸우고 있는데 경기가 안 좋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냥 끊임없이 잘 파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류의 비즈니스를 잘 분석해보면 그들은 전쟁하듯이 마케팅을 구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기획을 함으로써 오히려 사람들이 노력하는 이 마케팅을 그냥 거드는 용도로만 활용하죠 근데 탄탄한 팬덤까지 있어서 매일같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걸 만드는 일이 뭐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또 다른 여러 가지 철학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이번 온라인 코스를 통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요 허슬러가 하는 방식처럼 대중을 노리고 불안을 자극하고 전쟁하듯이 마케팅하는 거 꼭 그러지 않아도 다양성을 기반으로 고객을 섬기는 태도를 가지면서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안에 조금 치열한 기획이 필요하겠지만 분명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관점을 가지고 이 온라인 코스의 끝까지 한번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우선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저의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올해로 10년째 마케팅 하나만 붙잡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일헥타르라는 이런 네임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제가 마지막에 있었던 회사는 지금 카카오 계열사가 되었는데요 제가 그 회사에서 마케팅 팀을 구축하고 이끌어가는 팀장 역할을 했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들어갈 때는 정말 백지였던 그냥 일반 스타트업이었어요 근데 그 마케팅 구조가 조금 이상했었고 제가 투입됨으로써 큰 티핑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가 아니라 저희 팀 혹은 회사의 전체 구성원이 만들어낸 결과겠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마케팅 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경영, 인사, 회계, 백지였던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보니까 이 회사가 잘한 것이든 혹은 못해서 조직 안에서 문제를 만든 것이든 정말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물론 얼마든지 이 회사에 남아서 구성원으로서 계속 일을 해나갈 수 있었지만 그때 왜 그랬는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 밑에서 더 이상 일은 못하겠다.' 이게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제 문제였습니다 정말 나름 괜찮은 조직이었거든요 저는 그 생각을 가진 후에 이 회사를 뛰쳐나왔고요 그러면서 제 스스로를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이 회사뿐만 아니라 그 전에 있던 회사 제가 다녔던 곳에서 마케팅 관련돼서는 늘 성과를 냈었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하는 것도 저는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근데 운이 좋게도 제가 뛰쳐나와서 활동한 지 몇 개월 만에 이 씬에 이름을 좀 알리게 됐고 과분하게도 유튜브에서 실버 버튼을 받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주변에 만나는 사람도 좀 바뀌고 신기한 경험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쨌거나 제가 하고자 했던 것은 독립적인 경제 생활이었기 때문에 저는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근데 그때 저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컨설팅이나 교육 뭐 이런 거 말고 일단 내 거를 잘 해봐야 되는 거 아닐까? 그래서 이런저런 시도를 했었지만 결국에 다시 제 거를 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은 운영하고 있진 않지만 이전까지 운영했던 '일헥타르 검색최적화' 라는 소프트웨어가 정말 개발자 한 분과 저 혼자였지만 10만 회원까지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광고도 한 번 없었고요 저는 사실 놀라운 성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감사한 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이 정도까지 서비스를 키우는 건 그래도 어느 정도 운과 그동안 쌓아왔던 여러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것을 운영하면서 UNTTD라는 새로운 서비스와 미디어 브랜드도 전개를 했었고요 그러면서 정말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었습니다 근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중간에 한번 무너졌어요 정말 4년간 잘 운영하고 있던 저의 서비스가 저의 사업이 제가 유럽에 있을 때 단 하루 만에 무너졌습니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좀 나누자면 저희가 이제 네이버와 관련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평소에 사용량도 많아서 네이버의 서버를 쓰는 데 있어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었거든요 근데 그럴 때마다 경고를 받고 기다리면 풀리고 이런 경험을 했었는데 제가 유럽에 가기 전에 미리 마케팅 준비를 해놓았고 그로 인해서 갑자기 트래픽이 크게 상승했는데 웬일인지 이번에는 안 봐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개발자분과 같이 대화를 나눴을 때 그분이 저한테 그러셨습니다 이번에는 완전히 막힌 것 같다 아예 살릴 방법이 없대요 저는 개발자가 아닌지라 구체적인 사항은 잘 모르지만 그날부로 바로 셧다운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를 제가 마케팅을 못해서 조용히 사라지고 이런 거였으면 차라리 좀 나았을 텐데 이게 트래픽을 만들어 놓고 문제가 터지니까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그러니까 저는 나름 이 사업을 했던 게 성공적인 실패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경영적으로 조금 더 공부해야겠다는 그런 배움을 얻게 된 계기였습니다 뭐 상황이야 어떻게 일어났으니 일어나야죠 그래서 저는 며칠간 고민을 했고 예전에는 하지 않으려고 했었던 교육과 컨설팅을 지금쯤은 해봐도 되지 않을까 물론 제가 중견기업 대기업 이런 건 전 모릅니다 근데 이 스몰 비즈니스는 솔직히 좀 자신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곧바로 기획을 했고 일헥타르 컴퍼니라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년이 지났어요 그러면서 정말 다양한 클라이언트 분들과 같이 브랜드와 마케팅을 기획을 하면서 바쁘기도 하고 조금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과정 중에서 제가 이 온라인 코스를 할 수 있을 만큼 이야기가 체계화되어서 지금 여러분들과 이렇게 우리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무너졌을 때 주변 분들이 다 저한테 그러셨어요 근데 솔직히 걱정 안 된다 좀 서운하긴 했지만 맞습니다 저도 제가 그렇게 걱정되진 않았어요 늘 하던 일이었고 또 하면 되니까 그렇게 또 한 일이 1년이 지났고 또 나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 과정이 사실 엄청 어렵다기보다는 기획만 잘 돼 있으면 매일매일 성실히 그 기획을 실행하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런 시간관리, 마인드관리 이런 부분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충분히 도울 수 있어요 예전에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을 충분히 도울 수 있습니다 무작정 뛰쳐나와서 내 것을 하겠다거나 혹은 하고 있는 분들 그런데 막막하거나 답답하신 분들 저와 이 온라인 코스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시면 분명히 지금 하고 계신 고민들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신 전체 온라인 코스의 커리큘럼이 나름 실전 경험에 의해서 체계화된 거거든요 그래서 한 번에 정주행하셔도 되긴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이 코스를 기반으로 기획을 들어가실 때는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두고 일주일에 하나의 스텝을 학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조급함이 앞서겠지만 이렇게 시간을 두고 고민하게 되면 불필요했던 아이디어들이 정리가 잘 돼요 그래서 이건 미리 권유 드리는 거니까 약 한 달간 매주 한 번씩 저와 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고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까 이젠 진짜 시작해 볼게요 잘 오셨습니다 네 우선 본격적으로 기획에 앞서서 저희가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을 쌓을 겁니다 이미 아시는 내용도 중간에 있을 거고요 조금 더 업데이트된 내용도 있겠지만 한번 쭉 살펴보는 게 우리한테 큰 도움이 됩니다 좀 귀찮으시더라도 지금 이 영상을 건너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와 잠깐 이야기 나눌 주제가 바로 마케팅의 역사입니다 저같이 좀 이상한 사람 만나지 않으시면 살면서 이 마케팅의 역사를 살펴볼 일이 그렇게 많지 않으실 거예요 근데 제가 굳이 시간을 들여서 여러분들께 이 마케팅의 역사를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제가 앞서서 주장했던 허슬러의 방식이 아니라 공감, 섬김, 다양성, 문화라는 키워드로 우리가 왜 기획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좋은 것인가 바로 그 이유에 대해서 나눠보려고 굳이 이런 시간을 만든 거예요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으시겠지만 이 수순을 따라오다 보시면 자연스럽게 암기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자 우선 역사를 알아보기 전에 마케팅의 개념부터 잡고 넘어가야겠죠 물론 저는 인정합니다 각자의 마케팅에 대한 정의가 있어요 특히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은 다 각자의 마케팅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이 개념도 저만의 마케팅 정의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저의 업을 생각보다 차갑게 바라보는 사람이어서 제가 이 마케팅을 오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그냥 상술이에요 저는 이렇게 말하는 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본질적으로 팔기 위한 노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는 다른 화려한 문구들로 제가 하는 일을 포장하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이 팔기 위한 노력을 잘 하지 못하면 저는 사실은 실력이 없는 마케터가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업계에 계신 분들한테는 이 업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있다고 해볼게요 근데 제 책상에 있던 이 작은 조명을 계속 마음에 들어하는 거예요 얼마냐고 어디서 샀냐고 근데 마침 제가 어제 그걸 당근에 올렸단 말이죠 근데 뭐 아직 문의도 안 왔고 어차피 팔 거 친구한테 팔면 좋잖아요 그래서 조용히 있다가 "어 그거 영국에서 사온 거야." "한국에서는 구하기 좀 어렵고..." 이런 식의 말을 시작하는 것도 저는 그 의도가 이 조명을 이 친구한테 그래도 조금 팔려고 하는 거기 때문에 마케팅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이 작은 행동도 마케팅인데 팔기 위해서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것이 목적만 부합하다면 모두 마케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말이죠 세부적인 정의는 다를 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저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마케팅에 대해서 그 의미를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구글에 검색을 하십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정의를 만나게 돼요 지금 보이시는 것처럼 이런 교과서적인 문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게 틀렸다는 게 아니에요 저게 맞습니다 근데 헷갈릴 수 있어요 왜냐? 첫 번째, 저기에 정의되어 있는 저런 단어들이 너무 응축되어 있다는 거 그리고 두 번째, 각각의 정의들이 때로는 아예 다를 때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모두 다 마케팅이래요 심지어 저명한 학자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이것도 마케팅이고 저것도 마케팅이고 헷갈릴 수 있거든요 근데 여러분, 역사를 알게 되시면 각각의 정의가 다르더라도 모두 다 마케팅의 정의가 맞다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팔기 위한 노력인 마케팅은 우리가 살아가는 여러 가지 환경 변수에 크게 좌우됩니다 인터넷이 없었을 때 구사하는 마케팅 방식과 인터넷이 생긴 이후에 구사하는 마케팅 방식이 딱 보기에도 다르잖아요 그런 겁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시장이 소비자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시장을 통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전적으로 마케팅이라는 것은 팔기 위해서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저 단어에 들어있듯 시장을 주시합니다 그리고 그 시장, 즉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런 기술적인 변화라든지 다양한 사건, 사고들 정말 미시적인 어떠한 변수에도 갈대같이 마음이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 거에 맞게 소비자의 기대에 맞게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정의됐던 여러 가지 개념들을 살펴볼 때 그 정의가 어느 시대에 누가 정의했는지만 파악하면 그리고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쭉 파악하면 아 이때는 이게 마케팅이었겠다 라고 이해하게 되는 거죠 자 여기까지 제가 설명을 드렸으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어 그래 마케팅이란 게 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바뀌는 거구나 그러면 일단 첫 번째 옛날에 행했던 마케팅이 지금에는 안 맞을 수 있겠구나 그리고 두 번째 내가 지금 마케팅을 잘 하려면 지금이 어떤지 알아야 되겠구나 맞습니다 여러분 제가 제일 질투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공부해야 이해하는 편이라서 끊임없이 공부를 하지만 누군가는 이 흐름을 정말 귀신같이 읽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이 뭔지 잘 모르는데 그냥 잘해요 근데 그 내막을 파헤쳐 보면 너무나 지금 시대에 있는 소비자의 기대와 부합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무튼 우리도 이전 방식만 고집하면 안 됩니다 특히 마케팅에서는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려고 하는 지금까지의 흐름 지금은 의미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 분명 또 변할 거예요 그럼 또 그때 또 공부하고 적용해야겠죠 근데 뭐 내일 일은 내일에 맡기고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변했고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보듯이 미국 마케팅협회라는 곳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케팅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를 했고요 아직까지 어느 정도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약 4년 정도마다 이 의미를 갱신을 하는데요 1935년도에 최초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했습니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또는 사용자에게 재화와 용역의 흐름을 통제하는 기업 활동이다 지금 이 정의를 자세히 좀 살펴보면요 어느 정도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마지막으로 정의된 것이고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내용인데요 고객, 클라이언트, 파트너 넓게는 사회를 위한 가치를 갖는 제공물을 만들고 알리고 전달하고 교환하는 활동이자 집합이자 프로세스다 딱 봐도 뭔가 많아지고 복잡해진 것 같죠? 맞습니다 처음에는 이 기업 활동의 일부였던 마케팅이 이제는 거의 전부가 되어버렸어요 즉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 흐름은 처음에는 A였다가 지금은 F가 된 게 아니고요 점점 누적돼서 변화가 되었습니다 즉 시대가 가면서 A로 부족하니까 A 플러스 B A 플러스 B로 부족하니까 C까지 붙이는 거예요 그렇게 계속 누적돼서 여러 가지 마케팅을 구사하는 것이 지금까지 발전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마케팅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행해야 하는 것과 변화된 것을 모두 잘 구사해내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여기서 아쉬운 이야기지만 마케팅이라는 것이 어렵고 복잡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뭐 사람이 하지 못할 수준의 일은 아니에요 이 역사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앞서서 저의 스타일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려야 되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고집이 좀 있는 사람이라서 저명한 학자, 성공한 사업가, 그 사람들이 아무리 무언가를 주장하더라도 제가 그것이 맞는지 재확인하기 전까지 의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 역사를 정리하고 연구를 할 때 이런 현상을 발견했어요 정말 그 저명한 사람들도 팀까지 만들어서 이때는 이랬다, 이때는 저랬다, 서로 싸웁니다 왜냐? 이 사람들도 그 시기에 살아보질 못했거든요 적혀있는 여러 가지 자료들로 통찰을 발휘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100% 이거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꽤나 위험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연구하는 과정 중에 하나의 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나마 많은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역사를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기준으로 삼자 그래서 저는 이 시대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배경을 좀 이해해 주시고 제가 어느 정도 생략하고 요약해서 말씀드릴 거니까 편하게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처음에 마케팅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제가 연구했을 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유통관리였습니다 요식이는 산업혁명 이전 시기예요 즉 가내수공업, 농업 위주의 사회였습니다 상상을 해보자면 시골에 계신 우리 할머니를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할머니는 이제 그만 나가시라고 해도 아직도 고사리를 캐러 가세요 요거 캐서 들고 시장에 나가면 용돈이라도 버시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냐면 할머니한테는 다 계획이 있었다는 거예요 고사리를 캐서 집 앞에 깔아놓고 있으면 안 팔리죠 그걸 캐서 시장에 나가면 팔린다는 것을 아시는 겁니다 혹은 내가 나가기 힘들면 시장에 나가는 사람한테 좀 부탁해도 되죠 이런 수수료 조금 떼주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그들이 필요한 것을 만들거나 혹은 가져와서 거래를 요청하게 되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파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팔기 위한 노력으로서 작용하는 마케팅이 산업혁명 이전 시기에는 사람이 모여 있는 시장에 나가는 것 중심이었다는 거예요 물론 고대 벽화에도 광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여러 가지 마케팅 방식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에는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이 시장에 나가는 것이었다 라는 거예요 특히 생산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때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마을 단위의 비즈니스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를 살펴보면 이 시기에는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해요 개념이 먼저 존재한 거죠 이 거래의 현상은 뭐 인류 초기 때부터 있었고 그 과정 중에서 내가 조금 더 잘 팔려고 하는 아이디어들은 늘 있었을 거예요 그 중에서 처음에 그래도 가장 믿을만 했던 거는 내 친구가 좀 팔아보겠다라고 했을 때 당연히 튀어나오는 이야기는 시장에 나가서 팔아봐 였다는 거죠 자 그리고 나서 이제 유통만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만으로는 좀 어렵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산업혁명이 일어났거든요 우리가 이 산업혁명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갈 가능성이 높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정말 엄청난 사건이 맞습니다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의 엄청난 사건이에요 이로 인해서 사람이 손으로 만드는 일이 어느 정도 자동화가 되니까 생산량이 급증합니다 생산만 많이 하면 우리가 파는 일과 관련이 없죠 근데 마케팅에서 대량 생산을 반긴 것은 바로 그로 인해서 가격을 저렴하게 팔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마을 단위 비즈니스가 아니라 국지적 단위의 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조금 더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 거죠 근데 이 당시에 참 부러운 건 우리는 지금 공급 과잉이다 뭐다 난린데요 이 시기에는 초과 수요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때는 우리가 지금 사는 자본주의 이전에 왕족과 귀족의 세상을 지배하던 시기였다고 해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 사는 게 걱정이었지 지금처럼 우리가 매일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면서 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근데 웬걸 그동안 나는 저런 걸 못 쓴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들이 내가 가진 돈으로도 살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거예요 그것도 생각보다 손으로 만든 것보다 정교하기도 해요 사실상 공급하는 양보다 수요의 양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이때 신흥 자본가가 많이 탄생합니다 그래서 그 자본가들이 실제로 정치 권력까지 갖고 왕족과 귀족들을 밀어냈다고 해요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 그러잖아요 뭐 하나 잘 돼서 자수성가하고 성공한 사례가 생겼을 때 '어? 나도 저런 거 해봐야 되겠다' 하고 우르르 몰려가잖아요 이 시기에는 어땠겠어요? 나는 평생 저런 건 못해라고 생각하고 내 출신을 탓하고 있었는데 산업에 뛰어드니까 귀족 애들이랑 눈싸움할 정도로 힘이 세진 거예요 그러니까 이 신분을 벗어나서 너도 나도 정말 아메리칸 드림을 꿨겠죠 그러면서 정말 우르르 몰려드는 사건이 발생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 과정에서 인본주의였던 세상이 자본주의로 변화하게 됩니다 앞서서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없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우리가 어떤 단어를 규정하고 그것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을 때는 그런 현상이 정말 많아서 혹은 앞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근데 이때 정말 얼마나 우르르 몰렸으면 경제학에서부터 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래요 마케팅에 대해서 가르쳤던 최초의 학교 과정은 이때보다 훨씬 뒤인 1900년대 초에 미시간 대학교에서 했다 그래요 그러니까 사실상 세상이 변하는 과정 중에서 마케팅이 중요해졌다 자본주의와 함께 발전한 것이 바로 마케팅인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 시장에 나가서 열심히 셀링하면 됐었는데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부터는 나가서 파는 것도 잘해야 되는데 생산 관리를 잘해서 코스트를 낮추는 그 노력을 하는 게 제일이었다 그래요 그래서 이 당시에 최고의 마케터는 생산 라인을 효과적으로 잘 구축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이랑 좀 다르죠? 그로부터 약 100여 년 후입니다 이것도 사실상 엄청난 일이에요 그동안 역사 속에서 정말 몇천 년 동안 채우지도 못했던 세상의 수요를 고작 산업혁명이 100여년 만에 다 따라잡았다고 해요 그 그래프만 보더라도 와 진짜 세상이 바뀌었고 사람들이 여기에 다 뛰어들었구나 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 바로 경쟁이 심화되는 거죠 뭐 이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수요가 있었으니까 경쟁자들끼리 나눠먹는 게임이었을 텐데요 이제부터는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왜냐? 공급이 수요를 거의 따라잡았으니까 그래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고요 안 팔리기 시작하면 그럼 1차원적으로 우린 뭘 할까요? 그렇죠 긴급회의를 열어가지고 야 우리 좀 위험해 나가서 좀 팔아야 돼 맞아요 영업이나 광고가 없었다는 게 아닙니다 근데 이 시기에 가장 중요했고 가장 발전했던 것으로 나와 있어요 전쟁이 일어나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디어가 발전하고 산업이 발전합니다 그때 이 마케팅에서 더 팔기 위해서 1922년, 1941년에 최초의 라디오 광고, TV 광고를 했다 그래요 정말 뭐 100년도 안 됐죠 아무튼 이때는 이런 상황 때문에 판매를 촉진시키는데 마케팅이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효과가 있었고요 근데 모두 다 같은 상황이어서 그랬을까요? 20, 30년도 안 돼서 갑자기 다른 경쟁력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경쟁사도 판매 촉진 잘했겠죠 그리고 어떤 배경에서는 이때 사람들이 마케팅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라는 글도 있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자꾸 막 사라고 막 그러니까 그리고 그런 경험을 했는데 사기꾼도 만나고 그러니까 안 좋은 입소문들이 좀 퍼졌겠죠 그리고 나서 마케터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취했던 전략이 바로 품질 경쟁력을 갖는 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뭐 손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잘 만들었겠지만 마을 단위 비즈니스 하다가 국지적 단위로 넘어갔거든요 큰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그 꿈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고 그걸로 많은 자본가가 탄생을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 사람들이 철저하게 지켰던 원칙은 바로 빠르게 적당한 품질로 많이 생산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소수도 있었겠지만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래서 이 마케팅의 거장이라고 하는 필립 코틀러는 그냥 이때 당시 기존에 생산됐던 제품들은 그냥 보급품 수준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 품질 경쟁력을 갖는 것이 의미가 있었던 거예요 더구나 이 당시에는 사람들의 호황기까지 겹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정리를 해보면요 유통하는 거, 생산, 생산하면서 가격 낮추는 거, 그리고 판매를 촉진시키는 거, 그리고 제품을 관리하는 거, 총 4가지 이 4가지를 잘하면 그래도 팔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 친구가 사업을 한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데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거죠 이 4개만 신경 쓰면 그래도 팔릴 수 있을걸? 여러분들이 늘 마케팅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만나는 4P 라는 마케팅 믹스 개념이 이 시기에 완성이 됐습니다 물론 4P 전에 우리가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 신경 써야 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의 조합을 만들려고 하는 학자들의 노력들이 많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까지 내려오는 베이직한 마케팅 믹스로는 거의 4P 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1950년대쯤에는 최고의 4P 를 구사하는 것만이 최고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었다 였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그리고 이것이 아직도 우리가 마케팅을 기획하는 데에 기반이 되긴 하지만 사실상 지금 이야기하는 이 4P라는 마케팅 믹스도 지금 시대에서는 약간 전통적인 것으로 구분되고 있어요 지금은 그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니까 아 이 당시에는 이런 것이 중요했구나 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자 그 다음에는 저 4가지 개념에 앞서서 STP라는 전략이 붙습니다 제가 전략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사실상 이 시기부터 마케팅이 전략이 됐습니다 전략이 먼저이고 그것에 따라서 우리가 행동하는 것이 전술이거든요 원래 전술에 불과했던 일부였던 마케팅이 갑자기 비즈니스 전략에 관여하는 그런 변화를 맞습니다 물론 이 모든 변화는 경쟁 심화 때문이에요 경쟁이 점점 심해지니까 사람들이 머리를 쓰기 시작하는 거죠 지금까지 대중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랬어요 그렇게 만들면 사실상 전체적인 만족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사이즈가 안 맞는 문제까지 보급품의 한계는 분명히 있는 거예요 그 보급품이 품질이 좋아졌다고 해도 한계는 있는 겁니다 근데 품질을 아무리 높여도 이제 경쟁력이 되지 않으니까 누군가 머리를 쓴 거죠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이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한 거예요 근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어떤 생각으로 귀결이 되냐면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의 포인트가 좀 각기 다르다는 걸 체크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이 역사에 나와 있는 얘기는 이때 비로소 최초로 소비자가 어떤 부분에서 기대를 갖고, 어떤 부분에서 만족을 느끼는지를 염두에 두고 마케팅을 구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초로 소비자를 지향하는 마케팅이 시작된 거예요 그래서 이때 많은 싸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왜 고객을 먼저 생각하냐? 그냥 고객들은 우리가 만드는 거 그냥 사는 거지 이런 사람들도 실제로 있었다고 하고요 누군가는 계속해서 소비자 지향 마케팅을 해야 된다 이 마케팅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에서 시작하는데 이익의 실현보다 고객의 만족을 더 우선시하면 이익은 따라올 것이다 라는 주장을 하면서 서로 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생각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나온 것이 바로 시장 세분화예요 시장을 세분화해서 전체 말고 이제는 특정 대상을 위한 전략을 펼쳐보자 라고 한 거죠 근데 전통적으로 큰 돈을 대량 생산을 통해서 벌었던 사람은 아마 정말 그 말이 안 와 닿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가내수공업 할 때 했던 거거든요 근데 그걸로 돈을 많이 벌지 못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시장에서 소비자 지향 마케팅을 펼친 이 사람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 마케팅이라는 것이 비즈니스의 전략까지 관여하게 된 거예요 미국 마케팅협회에서 이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주관하고 있다고 했었는데요 거기서는 바로 이 STP가 4P에 앞서서 기획되는 마케팅이야말로 현대적인 마케팅으로 구분하고 있고요 그냥 단순히 4P만 구사하는 것을 전통적인 마케팅으로 구분 짓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문제는 있어요 시장을 잘라냈기 때문에 전체 대중을 상대할 때보다 당연히 매출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크기가 매출을 좌우하는 건 사실이죠 그래서 이때부터 마케터들이 노력했던 것은 재구매를 만들기 위한 고객과의 관계에 투자하는 거였어요 지금 우리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과의 관계 관리는 이런 위험 상황에서 나온 전략이었던 겁니다 앞으로 또 몇 번 바뀌는데요 뒤에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념을 좀 잡아야 돼요 그래서 이 개념을 잠깐 잡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무언가 파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혹은 파는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우리가 한 가지 이해해야 될 것은 우리가 판매하는 게 무엇인가 하는 거예요 이걸 여러 가지 전문적인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인류의 최초의 거래인 물물교환을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인류 최초에 있었다고 할게요 제가 바나나밖에 없었는데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바나나 두 개를 가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복숭아 가진 사람 어디 없나? 찾은 거죠 근데 마침 복숭아가 있는 사람을 발견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 사람한테 제가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러는데 바나나 줄 테니까 복숭아랑 좀 바꾸자 얘기를 한 겁니다 근데 그 사람이 저 바나나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이러는 거예요 자 일단 첫 번째 교환의 법칙입니다 내가 무언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교환할 때 내가 그 사람에게 필요한 걸 줄 수 없다면 교환이 시작될 수가 없습니다 자 다시 돌아가서 저는 좀 당황했지만 머리를 좀 쓴 거예요 바나나 안 좋아하면 이틀 정도 내가 일해주겠다 그 정도면 괜찮지 않냐 얘기한 거죠 근데 마침 이 사람이 일손이 필요했었나 봐요 근데 머리가 좋은지 이틀로는 안 되겠고 3일 정도 해주면 복숭아 두 개랑 교환할 수 있겠다는 거예요 저는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먹고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자 여기서 두 번째입니다 교환의 법칙 서로 필요한 걸 교환하는 과정에 있더라도 교환이 성사가 되려면 그 두 대상의 가치 수준이 맞아야 된다는 거예요 자,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등가교환이라고 합니다 이 등가교환이야말로 물물교환의 원리인 거죠 근데 늘 우리가 물물교환을 할 수 없으니까 사회적 약속인 화폐가 등장을 했고요 그 원리 그대로 지금은 필요와 필요의 교환이 아닌 돈과 필요의 교환으로 발전했습니다 즉,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야 돼요 우리가 판매하는 것은 어쨌든 돈을 벌려고 하는 영리활동이기 때문에 이러거나 저러거나 사람들에게 필요한 거여야만 한다는 거죠 그게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비즈니스라는 것의 기초입니다 근데 여기서 끝나면 마케팅에 대해서 더 파헤치기가 힘들어요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져야 합니다 바로 왜 인간은 늘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걸까? 자 그 해답이 우리 안에 있는 욕구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욕구에 대해서 연구한 이론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또 가장 기본적으로 쭉 내려오는 것은 메슬로우 이야기가 빠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제가 너무 배가 고픈 거예요 그래서 얼른 집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막 이런 창문에 서리가 낄 만큼 꽉 차 있고 저는 이렇게 벽에 기대서 막 이렇게 낑겨서 가야 되고요 땀은 나지 배는 고프지 갑자기 저혈당이 온 것 같아요 어질어질하고 그래서 언제 도착하나 이런 시간 계산을 했는데 앞에 사고가 났다네요? 그래서 지금 이 속도로 1시간 반은 가야 된대요 30분이면 갔었는데 근데 저는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냥 다음 정류장에 내려가지고 지금 너무 안 되겠으니까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라도 하나 먹고 그 다음에 좀 이런 문제가 해결이 되면 들어가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제가 배가 고픈 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 배가 고파야지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배가 고파진 거예요 근데 이걸 무시하면 좋은데 이걸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이렇게 되면 제가 뭐라도 먹고 이걸 채워야 되거든요 자, 이런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것들 중에 이게 왜 있는지 모르는데요 이게 결핍이 되면 충족시켜야 하는 것 우리가 그렇게 설계된 거죠 그런 것을 바로 욕구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여러 가지 생물이 있겠지만 사람의 욕구는 거의 대부분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만 배고픔 느끼는 거 아니잖아요 그죠? 배고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욕구가 있지만 결국의 속성은 똑같습니다 이게 결핍이 되면 채워야 돼요 그래야 우리가 행복감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우리가 신이 아니잖아요 배가 고프니까 먹을 걸 바로 빡 하고 만들 수도 없고 그래서 그런 과정 중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인 겁니다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때 어떤 도구를 쓰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해결합니다 바로 그 도구나 도움이라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인 거죠 근데 이렇게 부르나 저렇게 부르나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언가 필요로 해서 돈과 교환하는 그 행위 자체가 바로 본인이 어떤 결핍된 욕구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충족시킬 때 그것이 도움된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우리가 만드는 것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좋습니다 다음 개념 한번 잡아볼 텐데요 요즘 이야기 많이 나오는 이 브랜드, 브랜딩에 대한 개념을 좀 잡아볼게요 뭐 여러 가지 자의적인 해석들이 있습니다 브랜드가 하는 모든 활동은 브랜딩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정말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또 저의 해석은 생각보다 차갑습니다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어원이에요 소에 찍힌 낙인을 브랜드라고 부르고 그렇다는 거죠 그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어원의 한계를 이해하는 편이에요 왜냐면 단어가 먼저가 아니거든요 늘 현상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뒤늦게 그것과 가장 그래도 어울리다고 생각하는 것을 단어화 시키는 거죠 그래서 이 브랜딩협회에서 이야기하는 여러 가지 스토리 중에 하나를 가져왔는데요 이런 겁니다 이해가 쉽게 각색을 해보자면 고대 시절에 제가 또 장사를 하고 있는 거죠 근데 이때는 뭐 이런 산업혁명이 일어나지도 않았었고 제가 열심히 과일을 생산해서 그걸 들고 시장에 나간 거예요 팔려고 근데 제가 좀 멍청했는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거죠 신선한 과일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제 소리를 지른 거예요 근데 그랬더니 또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 괜찮네 하면서 사주기도 하시고 그랬어요 근데 그렇게 한 3시간 지나니까 목이 너무 아픈 거예요 그리고 막 산소도 부족한지 어질어질하고 그리고 오늘 좀 자리를 잘못 잡은 거죠 이 유동인구는 저 건너편이 더 많았는데 제 목소리가 작은지 잘 안 들리나 봐요 근데 그런 저를 불쌍하게 보고 있던 어떤 장사 잘하시는 분이 어.... 참... 처음 왔나 봐? 얘기하면서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정말 큰 그림을요 그리고 저에게 앞치마를 입히셨어요 저는 이게 뭐하는 건가 한 겁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지나가는 사람이 제가 무슨 과일 판다고 얘기도 안 했는데 사과 있어요? 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아까까지만 해도 관심이 없던 건너편 사람들이 "어? 저기 과일 파나보다 가보자" 하고 건너오는 거예요 참 놀라운 일이었지만 아저씨에게 감사하면서 저는 과일을 다 팔았습니다 다행히 목도 쉬지 않았고요 이 아저씨가 한 일은 브랜딩을 한 겁니다 그림을 그린 거 그것도 브랜딩이 맞는데 그것은 겉껍질이에요 진짜 중요한 것은 인간의 뇌에 있는 연상활동을 활용한 것입니다 마케팅을 위해서 즉 과일 그림이 그려있고 저에게 앞치마를 입혔으면 과일 파나보다 생각할 수 있는 거예요 지레짐작으로 말이죠 머릿속에 있는 연상체계에서 저런 사람이 과일을 팔았었는데?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게 브랜딩협회에서 이야기하는 최초의 기원이에요 물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또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이 브랜딩이라는 것이 인간의 연상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브랜드, 브랜딩이라는 단어는 19세기부터 천천히 나왔다고 하고요 그런 현상은 먼저 존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어원도 좋지만 실제로 이것이 무엇을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인가 하는 걸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이 브랜딩이라는 것은 우리가 하는 활동 이면에 있는 '상'을 만드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들어가는 '상' 자체가 마케팅에 도움이 될 때 비즈니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자 이제 다음 변화를 보겠습니다 1990년대고요 이때 가장 인기 있었던 브랜드가 아베크롬비 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어쨌든 무언가 구입하는 이유는 필요한 것 더 아래에 욕구가 있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그 욕구에는 특유의 위계가 있어요 만족이 되면 그동안 결핍했던 그 욕구에 관심을 끄고 그 상위에 있는 욕구를 갈망하게 된다는 겁니다 예전만 해도 굶어 죽지 않는 게 꿈이었어요 근데 다양한 산업의 노력과 발전으로 인해서 사실상 돈이 문제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생존의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게 된 겁니다 그게 전반적으로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단순히 품질만 좋은 그런 상품들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거예요 그러면서 뜬금없이 이번에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컵이 있나요? 이러는 거예요 아니 컵이 손잡이 잘 달려있고 튼튼하면 되지 프랑스가 무슨 관련이 있냐는 거예요 근데 사람들을 잘 살펴보니 이해가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생존 욕구 위에 있는 욕구가 바로 사회적 이상 즉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어떤 인정에 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갑자기 본인의 이미지를 신경 쓰게 된 겁니다 이게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은 아니에요 왜냐? 예전에 왕족과 귀족이 있었잖아요 그들은 생존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서 발전한 것이 바로 사치문화죠 근데 그런 비슷한 상황으로 엄청난 자본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들과 비슷하게 생존에 별 문제가 없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 전반적으로 사실 사치를 하게 된 것이 맞습니다 사치를 통해서 본인의 정신적인 만족을 더 추구하게 된 것이죠 왜냐? 우리의 욕구 체계가 그렇게 위계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돈을 쓰는 부분은 단순히 필요를 넘어서 그 안에 욕구를 봤더니 감정적인 결핍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더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것들에 소비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근데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러면 컵에 손잡이를 하나 더 달면 그러면 이게 좀 특이하니까 사람들이 이걸 들고 좀 자랑스럽게 생각하려나? 아니죠 기존의 사고 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브랜딩이 중요해진 거예요 자 앞서서 브랜딩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연상활동을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그동안에는 조금 직관적인 거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거 위주로 브랜딩을 했었는데 생각을 해보니까 감정적 가치 또한 보이지 않는 것이고 상상의 영역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구축해서 그 브랜드 안에서 그 사람의 인정욕구를 채울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면 이게 팔리겠네? 라는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이 시기부터 정말 적극적으로 브랜딩을 통해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직접적인 감정적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기능을 넘어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해진 시기인 것이죠 그래서 이 시기에 아베 크롬비가 부유한 거, 엘리트 그리고 문제가 되긴 했지만 백인 그리고 약간의 성적인 이미지까지 그런 걸 브랜드에 담아냄으로써 갑자기 급성장하게 된 거예요 그동안 품질 좋다고 옷을 팔았던 사람들은 아 저기 품질 별론데 얘기하지만 사람들의 요구는 달랐던 겁니다 아베 크롬비 한번 입어보고 싶은데? 이거 입으면 내가 뭔가 좀 된 거 같고 여기서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결국에 마케팅은 주관이 없습니다 마케팅은 소비자를 따라가요 시장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마케팅에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욕구가 마케팅을 변화시킨 거예요 이 브랜드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게 이 시기부터 제대로 다루어졌습니다 물론 그 이전 시기도 여러 가지 시도들이나 성공 사례도 있었어요 다만 이거는 전반적인 변화를 다루는 것입니다 근데 또 변화가 있는데요 결국에 그런 거죠 공감하시겠지만 요즘에는 그런 것 같아요 보여주는 이미지 좋은데 사실은 그런 겉모습이 무의미할 때가 꽤 많잖아요 우리와 같은 시선으로 이미 변화가 시작이 된 겁니다 이 또한 욕구의 위계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거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또 돈만 있으면 남들한테 잘 보이는 거야 얼마든지 꾸며낼 수 있어요 이런 브랜드를 소비하면서 말이죠 이미지를 구입하면서 나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래서 우리는 이 욕구의 위계에 따라서 또 그것에 대한 결핍이 점점 줄어든 거예요 그래서 마지막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던 겁니다 마지막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매슬로우는 규정에 놓았는데요 자아실현의 욕구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만 마케팅에서 좀 바라보는 것은 윤리를 추구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근데 그중에서 이 윤리를 추구하는 것이 먼저 나오게 됐고 기업이나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의 윤리적 요구가 시작이 된 겁니다 단순히 감성적인 만족을 이야기하면서 지나치게 소비자의 허영심을 사는 것 혹은 그런 여러 가지 기업 활동들로 환경을 파괴하는 것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구축해내므로써 사회적인 어떤 편견을 만들어내는 것 그 모든 것에 대한 비판이 시작이 된 거예요 역시나 마케팅은 늘 주관이 없고요 소비자의 기대를 따라갑니다 그래서 이때 저명한 학자들로부터 내려온 경고는 사회적으로 공헌을 하게 되면 사랑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는 왜냐? 사람들의 욕구 수준이 올랐다 근데 그렇게까지 하지 못해도 최소한 사회적으로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 이제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됐고 그들이 하나의 기업을 몰락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요 이제 사람들이 단순히 이미지를 넘어서 이 브랜드가 이 기업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겁니다 왜냐하면 브랜드뿐만 아니라 서로 간에도 그러한 잣대가 주어지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사회적인 가치를 갖는 사람들은 인기가 많아졌고요 단순히 이미지만 좋았던 속은 시커멓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들을 우리는 예의주시하고는 있어야 돼요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딱 한 번의 변화가 더 남았고요 바로 그것이 우리가 이 마케팅의 역사를 통해서 알고자 했던 바로 지금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지금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제가 처음에 주장했던 공감, 섬김, 문화 그 키워드로 우리가 앞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해야 된다는 것의 근거가 되겠습니다 자 언제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있었을 거예요 근데 조금 크게 바라보면 지금보다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으로 규정지어졌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근데 요즘 사회 분위기는 좀 다른 거 아세요? 저는 그것이 인간의 욕구 단계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분명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저의 관점을 좀 나눠보자면 자아실현의 욕구에서 이야기했던 윤리 추구를 넘어서 이제 적극적으로 개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 일부가 아니라 거의 전반적인 현상으로 변화되기 시작한 거예요 왜 제가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냐면 젊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야기하는 중년층, 노년층에도 이 개성이 뚜렷하게 변화되면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거든요 자 어쨌든 이 개성을 추구하게 된 것이 욕구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 욕구에 의해서 그동안의 사회가 안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합된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거든요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 어린 나이는 이렇다 늙으면 이렇다 이거 외에 수많은 기준들이 있었겠죠 근데 그 기준을 지금까지는 거의 대부분 따랐습니다 절대적 가치라고 믿었던 거죠 근데 이 새로운 욕구 단계를 만나게 되고 그것이 너무 사람들의 정체성을 억압하는 현상을 보게 되니까 이제는 통합된 사회를 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에 따라서 사회가 자연적으로 세분화가 된 겁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 사회를 나노사회라고 부르고 있죠 정말 다양한 세계관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앞집에 사는 이웃이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시기입니다 이런 현상이 마케팅이랑 무슨 관련이 있느냐 바로 그동안 행해왔던 전통적인 시장 세분화 방식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 대중,대중,대중,..... 대중에서 시장 세분화를 했다고 하더라도 여자, 남자, 연령, 재정, 지역 우리는 그동안 생각보다 본질적 기준으로 사람들을 나눠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그때는 사람들이 획일화된 사회를 받아들였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 기준들이 의미가 있었던 거예요 근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죠 이것이 20대 남자의 스타일이라고 브랜드를 만든다면 분명히 그런 댓글 달릴 겁니다 너네가 뭔데? 20대 남자를 규정지어 맞습니다 정말 문제가 생긴 거예요 사람들이 개성을 추구하면서 그동안의 수직적 방식을 다 비판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러면서 자신이 어떻게 나뉠 수 있는지 보란 듯이 보여줍니다 빵 좋아하는 사람 모여 지금 네이버 카페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거든요? 이게 지금껏 우리가 이야기한 기준과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이 있겠지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20대 여성이다 라고 규정 지을 수가 없어요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공통점은 따로 있는 겁니다 바로 가치관, 세계관, 취향 이것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 책을 보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데요 결국에 인간이 무리를 짓고 부족을 만들고 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가치가 있는지, 무엇이 가치가 없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이야기들 사람들이 이제 본인의 그런 다양한 환경을 벗어나서 정말 본인의 개성의 끝이라고 하는 세계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시잖아요 누구는 돈이 최고라고 하는데요 누구는 행복이 최고라고 이야기하고 또 누구는 돈과 행복 둘 다 추구해야 한다고 하고요 정말 요즘에 그 여러 가지 세계관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가 시작된 거죠 전통적인 시장 세분화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제는 세계관을 기준으로 현대적인 시장 세분화를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근데 이 현대적인 시장 세분화의 전제 자체가 스스로 나뉜 자연 세분화였기 때문에 그 자연 세분화의 기준이었던 철학, 취향, 가치관 이런 것을 브랜드가 무시할 수가 없게 된 거예요 왜냐? 그동안 우리가 강조했던 이미지보다 사람들이 이런 의미 소비를 더 중시하게 됐거든요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이런 의미가 더 중심이고 그 의미에 따라서 이미지가 구축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브랜드가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려면 단순히 기능만 잘하거나 혹은 단순히 이미지만 좋으면 안 돼요 지금은 의도적으로 특정 세계관 집단을 선택하고 기능도 잘하고 이미지도 잘하고 의미도 잘 충족시켜야 합니다 저는 어쩌면 거꾸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의미가 중심이고요 그 주변으로 기능과 이미지가 둘러싸고 있는 거죠 지금은 정말 이런 사회라고 저는 분명하게 바라보고 있고요 매슬로우가 죽기 전에 어떤 일화라고 하는데 피라미드를 거꾸로 뒤집었어야 됐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매슬로우의 주장에서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가장 강력하다는 거죠 생존보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다른 욕구들은 충족이 되면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데 자아실현의 욕구는 유일하게 성장 욕구여서 이것은 채우면 채울수록 더 갖고 싶은 그런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요 저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는 지금 쪼개진 이 세계관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쪼개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사람의 세계관은 여러 개가 될 것이고 아마 이 브랜드 전략, 마케팅 전략을 짜는 사람들은 통합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경영을 공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변화가 끝났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전술적인 변화까지 포함이 됩니다 어쨌든 디지털이라는 것이 많은 변화를 빠르게 만든 것 같은데요 어쨌든 가려고 했던 길이었으나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와버렸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비판하고 새로운 방식을 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수직적이었던 기존의 기획 방식을 배척하고 수평적인 방식으로 인간 대우를 해주는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인 것입니다 저희가 앞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겠지만 결국에 이 변화는 태도에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억압이 아니라 공감과 섬김의 태도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맞습니다 앞으로 또 변화가 될 게 보이시죠? 인간 모방 기술을 통해서 전반적인 또 산업이 발전하고 누군가는 혁명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큰 변화가 예상이 되는데요 아직은 지금 오늘은 아니어서 우리가 예의주시를 하되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저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배경 지식에 의해서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이 마케팅 기획에서 전략적인 변화보다는 전술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날 것 같고요 어쩌면 조금 더 수월해지거나 쉬워지지 않을까 근데 그래서 경쟁자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좀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런 거죠 우리가 이 마케팅의 역사를 살펴본 이유는 공감, 섬김, 다양성, 문화 왜 이것을 우리가 추구해도 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였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마케팅은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 마케팅은 주관이 없으니까 마케팅은 늘 소비자의 변화에 맞출 뿐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지금 어떤 모습인지 이해를 한 겁니다 기능과 이미지, 의미까지 갖춘 컨셉을 만들고 그것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브랜딩을 하며 마케팅은 수평적으로 하는 것 이 모든 근거가 불안을 자극하는 그런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놓고 비웃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케팅하지 않아도 돼요 자 그러면 지금 이 전략과 전술을 어떻게 구사해야 되는지 살펴봐야 되겠죠 그게 이상적으로는 뭐 이런 방식으로 기획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환경 분석을 먼저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뭐 요즘 환경까지 본다고 하고요 그리고 경쟁사, 자사, 고객, 시장 분석을 정말 제대로 해낸 다음에 그 안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그리고 여기 들어가도 되겠다 했을 때 나름 변화된 시장을 읽고 세계관으로 집단을 쪼개고요 그리고 그 중에 나는 이 집단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겠다 라고 선택을 하고 그들을 똑같이 노리고 있는 경쟁자가 있으면 차별화를 취해야겠죠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고 브랜딩을 하고 마케팅을 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저게 맞는데요 저걸 지금 우리가 해보자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에요 왜 그러냐면 저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객관화가 좀 필요하다는 겁니다 '나 서치 잘하는데? 나 분석 잘하는데?' 좋죠 좋아요 근데 그게 같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루트에 있는 구글 통계 자료라면 생각보다 우리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고 자료와 환경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펼치게 되면 대기업은,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걸 잘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면 되지만 우리는 아마 포기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문제가 돼요 사실 브랜딩, 마케팅, 나머지 설계하는 것들은 어떻게 하면 됩니다 때로는 저는 그런 큰 무리에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보다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더 뛰어날 때가 많다고 보여요 근데 그런 큰 집단이 힘이 있는 이유는 자본과 분석력이 뛰어나서 어느 자리에 어떠한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린 이런 문제가 많은 거예요 근데 제가 마지막에 있던 회사에서 마케팅을 기획하고 전개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제가 이 고객분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거예요 제가 전혀 관심이 없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또 나름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이 하는 행사들 그들이 있는 커뮤니티를 가서 계속 공부를 했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관심이 제가 개인적으로 없다 보니까 한계치는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주변 사람들과 구성원들에게 요청을 하면서 실제 고객이 될 만한 사람을 저희 사무실에 계속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질문하고 이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계속 배우고 그랬거든요? 근데 정말 그 이후로 얼마 안 있어서 그들 사이에서 저희는 친구의 역할이 됐고요 심지어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라서 제가 그 대기업 이사님 앞에서 PT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요 결국에 어려운 지점이 전략적인 부분 즉 포지셔닝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없는 외부인 분석을 하는 것보다 창업자이거나 혹은 핵심 구성원을 우리 브랜드의 대상으로 해서 내부인 분석을 함으로써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더 날카롭고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자본이 많은 기업과는 좀 다른 전략을 펼치는 거예요 그들은 시장을 이해하고 침투를 하지만 우리 같은 경우 역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석이 돼서 이 자석에 사람들이 달라붙기를 기대하고 공명하는 전략을 펼치는 거죠 저는 이것이 개개인이 구글링을 통해서 환경 분석을 하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을 타겟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객관적이고 날카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지금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저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아니라 나 자신이든 우리 팀원 중에 누구 하나든 혹은 정말 믿을 수 있는 직원이든 내부인 분석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사람들을 표적시장으로 선정하고 그 다음에 포지션을 취한 후에 나머지 전술을 구사하는 거예요 그러면 아까 우리가 문제라고 했었던 전략적인 부분의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자 이 방식은 과거에는 정말 정말 정말 무시받았던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너 말고 저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생각해야 돼 이런 얘기들 많이 하죠 많이 들었죠 근데 우리는 이 마케팅 역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욕구와 기대의 변화가 어떻게 됐는지 살펴봤습니다 공감, 섬김, 다양성, 문화 한마디로 지금은 정말 괴짜들의 놀이터다 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게 흐름에 가장 잘 맞는 전략이기도 하고요 그 흐름에 맞는 것을 우리 같은 개인이 현실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요즘 업계를 잘 살펴보면요 그 큰 집단에 있는 사람들이 스몰 브랜드한테 배우려고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근데 그 스몰 브랜드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기획 자체가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그 기획을 했다는 거예요 제가 이렇게까지 이야기한 이유는요 제가 앞서서 주장했던 일헥타르 컴퍼니의 관점 자체가 그냥 제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그것을 넘어서서 합리적으로 우리가 그것을 해야 할 혹은 그것을 해도될 이유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자 앞으로는 뭐 이렇게 딱 역사를 설명하는 시간은 없겠지만 여러분들이 이 영상을 뛰어넘지 않으셨다면 다양한 생각들이 드셨을 거예요 지루한 시간 잘 버텨주셨고요 앞으로 저희는 이렇게 총 5가지 스텝으로 우리의 브랜드를 우리의 마케팅을 기획해 나갈 겁니다 말씀드렸듯이 한 주에 한 스텝씩 천천히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산책도 해보고 그런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각 스텝에 대한 이야기는 때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걸로 하고요 마지막 이야기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주장했던 것이 결국에는 여러 가지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리고 저는 그것이 맞다고 확신하고 실제로 경험하고 있지만 꼭 그렇게 마케팅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있는 사람도 있고요 혹은 누군가는 그게 어려워서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제일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냐면 어떠한 지식을 얻고 그것을 본인에게 활용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데 쓰는 것을 저는 정말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공부하고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 사실상 지금의 마케팅 씬에서 그래도 상위에 있는 고도의 기획이라는 것은 이해하되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비판하지는 말자고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입장이 있을 겁니다 대신 자부심은 갖고 한 주 한 주 따라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저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