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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초기 증상 및 진짜 원인과 해결법 & 약의 기전과 부작용 - 심장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 심방세동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자동차보험®삼성카드® 2025. 3.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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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초기 증상 및 진짜 원인과 해결법 & 약의 기전과 부작용

​본 글의 모든 내용은 특정제품이 아닌 원물 및 영양소에 대한 설명입니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인데, 이를 뇌경색(Infarction)이라고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Iscemic stroke),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Hemorrhage) 또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성인의 뇌혈관 질환을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
② 색전증
③ 고혈압성 뇌 내 출혈
④ 동맥류
⑤ 혈관 기형(vascular malformation)
⑥ 동맥염(arteritis)
⑦ 혈액 질환(blood dyscrasia)
⑧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0

증상

우리의 뇌는 수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으면 이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반신 마비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합니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합니다.

 

② 반신 감각 장애
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하여 올라갑니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깁니다. 이는 대개 반신 마비와 같이 옵니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③ 언어 장애(실어증)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④ 발음 장애(구음 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⑤ 운동 실조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집니다.

 

⑥ 시야, 시력 장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후두엽(대뇌의 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⑦ 복시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⑧ 연하 장애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듭니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합니다.

 

⑨ 치매
대개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기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집니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됩니다.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습니다.

 

⑩ 어지럼증
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납니다. 흔히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합니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⑪ 의식 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가장 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지 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⑫ 식물인간 상태
심한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놓였다가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됩니다. 의식은 깨어나 인식은 할 수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감금 증후군 : Locked in syndrome).

 

⑬ 두통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닙니다. 그러나 평소의 두통과 그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진단

뇌졸중은 자세한 문진과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 방법을 통해 뇌의 상태를 파악하여 진단합니다. 이 밖에도 뇌실질의 상태 파악, 관류 검사(뇌혈류가 흐르는 양을 측정), 혈관 검사(CTA, MRA, 카테터 혈관 조영)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동맥경화나 뇌졸중의 혈관 위험 인자(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하에 잘 조절해야 합니다. 뇌혈관의 어느 부위든 혈관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증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재관류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3시간 내)에 진단되면 초기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재관류를 하기 위해 약물을 쓰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의 형태나 출혈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혈성 뇌졸중은 대부분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 내 뇌출혈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 경우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 치료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이는 모든 뇌출혈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량이 많은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도 '지주막하 출혈'은 반드시 수술해야 합니다.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통해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습니다. 따라서 혈관 조영술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동정맥 기형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도 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치상 수술이 곤란할 경우, '감마나이프'를 써서 수술하지 않고도 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정맥 기형이 금방 없어지지는 않고 약 2년에 걸쳐 서서히 없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출혈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경과

뇌졸중의 합병증으로 인지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인지 능력 장애의 예로 신체상 장애(Body image deterioration)가 있는데, 이는 신체 부위를 인식하기 어려운 증상, 특히 신체의 좌측 부위를 인지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 실어증(Aphasia), 실행증(Apraxia), 구음 장애(Dysarthria)와 같은 언어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울증, 근심, 자신과 자존심의 결함 등의 감정적 문제가 발생하며 경직(Spasticity) 견수 증후군(Shoulder-hand syndrome)이 생기기도 합니다. 구강기, 인두기에 모두 장애가 있어 연하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한 흡인성 폐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평소 위험 인자가 있거나 뇌혈관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뇌졸중을 촉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① 과도한 음주
②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는 것
③ 심한 스트레스
④ 지나치게 심한 운동, 과로, 탈수

이 밖에 혈압이 몹시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면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머리를 다친지 얼마 뒤에 뇌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혈관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고령이라면 탈수 상태에서 뇌졸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목욕을 너무 오래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할 정도로 일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뇌졸중 환자에게는 지속적인 언어 장애, 기능 마비 등 많은 문제가 찾아옵니다. 뇌졸중은 장애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살아남은 3명 중 1명은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오랜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11가지 방법

① 혈압을 조절해라
② 담배를 피우지 말아라
③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라
④ 더 활동적으로 생활해라
⑤ 꾸준히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관리해라 
⑥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일어났을 때 더욱더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라 
⑦ 빈혈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를 관리해라
⑧ 당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라
⑨ 술을 조금만 마셔라
⑩ 저염분, 고칼륨 식사 습관을 가져라 
⑪ 뇌졸중의 경고 증상에 주의해라

저번 한포진 해결법 글을 올린 후 밀가루 끊고 영양제 하나 먹었을 뿐인데 몇 년을 고생하던 한포진이 두달만에 깨끗하게 나아서 신기하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글에도 썼듯 음식에 따라 남에겐 음식이지만 나에겐 독소로 작용할 수 있고, 가공식품의 첨가물 하나, 빵 한조각, 탄수화물 한그릇이 누군가에겐 술,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으며 대사기능에 필수인 영양소 몇 가지 보충하는 것이 그 어떤 보약이나 화학약품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인체는 하나로 연결되어 눈이 눈만의 문제가 아니고, 간이 간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 전체를 보고 하나로 연결시켜야 문제의 진짜 원인과 벗어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뇌졸중 증상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뉘며,

뇌경색은 혈관이 막힌 증상이고 뇌출혈은 혈관이 막혀 터진 증상으로 그 근본 원인은 같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 질환이며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한번 발병하면 그 후유증도 굉장히 무섭기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을 겪고도 혈관이 막힌 근본적인 원인은 놔둔 채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의 약만 복용하거나 재활에만 신경을 쓰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정말 위험천만한 생각입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모두 혈관이 막혀 발생되기 때문에 혈관을 막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 원인을 없애야지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약만 복용할 경우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에도 노출되고, 재발률 또한 굉장히 높습니다. 뇌출혈 환자들의 재활과정을 보면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과정을 거치는데 재발해서 그 과정을 또 거치라고 한다면 그만 죽고 싶다는 환자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혈관은 70%가 막힐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뇌경색, 뇌출혈 진단까진 받지 않았더라도 비슷한 느낌이 있거나, 느낌이 없더라도 평소 건강관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글을 읽고 혈관과 혈액을 정상으로 돌려놔야 고혈압, 당뇨,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파킨슨, 치매, 녹내장, 백내장 등 혈관, 혈액과 관련된 질병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글이 좀 길겠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읽어보면 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원인들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원인들을 없애면 나을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실 겁니다.

 

 

먼저 뇌경색은 심장이나 굵은 뇌동맥 등에 쌓인 혈전이 떨어져 나와 말단부 뇌혈관을 막거나 콜레스테롤,칼슘 등으로 혈관이 막힌 상태인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생기게 됩니다.

뇌경색의 증상으로는 편마비, 언어장애, 기억력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두통,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이 있고, CT나 MRI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 상태를 파악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혈전용해제를 써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혈류를 재개시키고 그 후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써서 혈전이 생기지 않게 만듭니다. 그리고 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약물 요법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경우 심근경색과 같이 스텐트삽입술이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출혈은 75%가 고혈압 때문이며 당뇨, 고지혈, 협심증, 심근경색 등 대사질환들을 가지고 있으면 발병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뇌출혈도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혈전이 떨어져 나와 막히거나 혈관에 콜레스테롤, 칼슘이 침착해 좁아지다 혈관이 터져 출혈이 나는 상태입니다.

뇌출혈의 증상은 두통, 현기증, 마비, 언어 및 시야장애, 발작, 구토가 일어나고 숨을 거칠게 몰아실 수 있습니다. 혈종의 크기가 작고 환자의 증상이 경미하면 약물치료를 하지만 혈종의 크기가 중간 이상이며 마비가 있으면 머리뼈에 구멍을 내서 관을 넣어 혈종을 뽑아내고, 혈종이 크고 뇌가 심하게 부어오를 때는 머리뼈를 절개해 혈종을 제거합니다. 뇌출혈의 경우 증상이 심할 때는 사망할 확률이 높고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편마비, 언어장애, 치매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뇌출혈 후 재활의 시간은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인내와 고통이 따릅니다.

 

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상태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약물투입 및 수술이 필요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뇌졸중을 관리하는 약은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과 마찬가지로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스타틴계열 약을 쓰는데 혈관이 막힌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고,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 혈전이 덜 만들어지는 기전으로 작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주성분일 뿐 아니라 뇌의 70%를 차지하고 각종 호르몬의 원료가 되며 상처난 혈관을 치유하는 없어서는 안될 성분인데 혈관에 쌓인다고 합성을 막아버리면 그 부작용이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혈소판응집을 막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약을 쓴다고 재발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원인을 없애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정상적인 혈관과 혈액상태를 빨리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뇌졸증의 원인 : 혈액과 혈관>

 

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아다니며 세포와 장기에 영양분,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심장은 혈액이 온 몸에 고루 퍼질 수 있게 피를 뿜고 받아들이기를 반복합니다. 온몸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소모한 묵은 피는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들어온 후 폐로 보내져 산소를 공급받게 되며, 산소를 공급받은 신선한 피는 심장을 통해 다시 온몸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것을 ‘혈액순환’이라고 하죠.

 

혈관이 콜레스테롤, 칼슘 플라그로 막히거나 혈액이 당과 활성산소, 염증으로 인해 끈적해져 피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면 심장은 더 강한 압력으로 펌프질을 해 피가 전신을 돌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인체의 각 장기와 세포들은 혈액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세포가 괴사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장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눈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터지는 망막증부터, 당뇨,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치매, 뇌출혈, 뇌경색, 관절염, 지방간 등 만병의 근원이 끈적한 혈액과 막힌 혈관 때문에 생기는 “혈액순환장애”인 것입니다.

 

막힌 혈관과 혈전, 끈적한 혈액이 뇌졸중의 원인이니 혈액을 묽게 만들고, 막힌 혈관을 뚫으면 뇌졸중은 없어질 수 밖에 없겠죠. 원인과 해결방법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원인을 간단히 요약하면 활성산소, 당, 염증으로 오염된 끈적한 혈액이 혈관에 상처를 내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보내고, 콜레스테롤은 상처에 붙어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서 거기에 칼슘까지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피가 끈적하고 혈관까지 막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머리로는 뇌졸중, 치매가 심장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이 오게 되구요.

그럼 여기서 혈관이 막힌 원인은 염증인가요? 콜레스테롤인가요? 염증이 원인이죠. 콜레스테롤은 염증을 고치러 갔을 뿐입니다.

 

 

 

LDL콜레스테롤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지만 세상은 아직도 콜레스테롤이 원인이라고 이것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체내 어딘가에 염증이 생기면 콜레스테롤을 더 만들어 보내야 하는데 고지혈증 약인 스탄틴계열의 약들은 이 콜레스테롤을 만들지 못하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합성이 되지 않으니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겠지만 염증은 어떻게 될까요?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해야 하는데 소방차가 불 끄러 오면 길이 막힌다고 소방차 출동을 못하게 막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불은 번져서 더 큰 피해를 입게 되겠죠.

 

스탄틴계열 약의 부작용을 보면 진실이 더 명확해 집니다.

 

 

스탄틴계열 약이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기전은 표와 같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HMG-COA가 메발로닉에시드로 바뀌는 단계가 있는데 이때 꼭 필요한 HMG-COA리덕타아제라는 효소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간의 기능을 건드리는 기전이니 당연히 간수치가 올라가고 간 손상과 간암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Kim SH •Drug treatment of dyslipidemia, J Korean Med Assoc 2016 May; 59(5):366-373)

콜레스테롤은 근육손상을 치유하지만 약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그 부작용으로 근육통 및 근육손상이 오고, 심해지면 근육이 녹아내리는 횡문근융해증이 일어나며 더 심해지면 신장기능이 마비되는 신부전증까지 오게 돼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김윤이 외., 스타틴 사용 후 간손상 발생률 및 위험도,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 2010;3:64-73)

그리고 스타틴계열은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 당뇨를 만드는데 그 비율이 복용하지 않는 사람 대비 최대 42%가 높고(Zaharan,Williams et al.2013) 우리나라 건강보험자료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에서도 2.5년동안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은 아닌 사람에 비해 당뇨발생위험이 200%나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Lee,Noh et al. 2016) 혹자들은 스타틴계열 약으로 당뇨가 오면 피오글라타존이라는 당뇨약을 쓰고 또 다른 당뇨약인 메트포르민과 함께 쓰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약의 부작용을 약으로 덮고, 약으로 질병예방까지 한다 합니다. 아 정말 왜들 이러는지…처방폭포(prescribing cascade)의 훌륭한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약 복용 한달 후 혈중 코엔자임Q10농도)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스타틴계열은 간에서 합성되는 강력한 항상화성분인 코엔자임Q10의 합성도 막기 때문에 코큐텐의 역할인 체내 에너지생성, 항산화작용 등을 하지 못해 많은 부작용이 따라 옵니다.(약 복용 한달 후 혈중 코엔자임Q10 농도가 50% 줄어듬) 그래서 스타틴계열을 복용한다면 반드시 코엔자임Q10을 같이 먹어야 합니다.

 

또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원료이기 때문에 스타틴계열은 성기능저하, 발기부전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Cai X, Tian Y, Wu T, Cao CX, Bu SY, Wang KJ. The role of statins in erectile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그런 환자들에게 스타틴계열 점유율 1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비아그라 라는 히트상품을 출시해 추가고객(?)을 창출해 내기도 합니다. 위 자료를 보면 화이자의 스타틴계열 약인 리피토의 10년간 매출이 130조원입니다. 부작용으로 인한 소송으로 천문학적인 배상을 한다 해도 마케팅비용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겠죠. 언젠가는 퇴출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동안 벌었으니 다른 약을 또 출시하면 그만입니다. 선수끼리 새삼스러운 얘기겠죠--;

 

그 외 뇌와 세포막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기억력저하 및 뇌기능의 문제가 올 수 있고, 세포와 관련된 수없이 많은 질병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Statins and cognition: Modifying factors and possible underlying mechanisms. Front. Aging Neurosci. 14:968039.)

 

콜레스테롤과 약의 개념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혈관이 혈전이나 콜레스테롤, 칼슘침착으로부터 막히는 것을 막으려면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극단적으로 낮출 것이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없애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드는 이유인 호모시스테인(활성산소)으로 인한 상처와 염증을 줄이고, 혈액의 당을 높이는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고 혈관을 막는 칼슘플라그를 없애면 되겠죠.

그리고 식이와 운동이 중요한데 야채 많이 먹는다고 아무 운동이나 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식이와 운동방법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을 높이고 뇌혈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인슐린저항성 개선

2.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제거

3. 염증 제거

4. 칼슘 플라그 제거

5. 식이- 탄수화물과의 전쟁

6. 운동- 방법이 중요하다.

 

하나씩 방법을 보겠습니다.

1 인슐린저항성 개선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뇌혈관 질환에서 인슐린의 개념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잠깐 언급하면

쌀, 밀가루나 감자, 옥수수 등의 채소에서 섭취한 탄수화물은 체내로 들어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분해된 당은 혈액을 타고 돌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호르몬에 의해 세포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 당공급이 많아지면 인슐린분비도 많아지게 되고 그렇게 오랜시간 누적이 되면 인슐린민감도가 떨어지는 인슐린저항성이 오게 됩니다.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져 인슐린이 말을 듣지 않으니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 돌다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입니다. 당뇨자체보다 모든 문제의 근본원인은 바로 인슐린저항성에 있습니다.

1. 복부에 지방이 많은가

2. 혈압이 높은가

3.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가

4.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가

5. 몸이 잘 붓는가

6. 목, 겨드랑이, 기타 부위에 피부 착색이나 쥐젖이 있는가

7. 인슐린 저항성이나 제2형 당뇨병을 가진 가족이 있는가

8. 여성인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남성인 경우 발기 부전이 있는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인슐린저항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2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보면 됩니다.

인슐린은 당을 지방으로 저장시키기 때문에 당이 많아 인슐린분비가 과다하게 되면 당을 지방으로 저장시키는 양도 많아져 살도 같이 찔 수 있습니다.

인슐린저항성은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심뇌혈관질환에도 직격탄이 됩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저항성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대부분의 고혈압환자 또한 인슐린저항성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겠습니다.

 

1 인슐린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산화질소(NO) 생성효소를 활성화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면 산화질소 생산이 감소하고 혈관의 이완장애를 가져와 혈관질환에 치명적입니다.

2 인슐린 저항성은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듭니다. 혈관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 중 가장 안쪽인 혈액과 만나는 층을 혈관 내피 세포라 하는데, 인슐린은 혈관 내피세포를 더 커지게 하여 내피세포가 두꺼워지고 그 결과 혈관은 좁아지게 됩니다.

3 인슐린 저항성은 이상 지질 혈증을 만듭니다. 인슐린은 간이 LDL콜레스테롤을 만들때 혈관 침착도가 강해 혈관을 막는 LDL B 형을 만들도록 유도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오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 작용이 강해지겠죠. 아래 임상논문은 인슐린 저항성의 징후가 0에서 4개로 늘어날수록 혈관침착도가 강한 LDL B 형의 비율이 5.7% 에서 100%로 극단적으로 비례해서 늘어남을 잘 보여줍니다.

 

4 인슐린 저항성은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인슐린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이 과도한 상태라면 혈압을 높힐 수 있는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강해집니다.

5 인슐린 저항성은 나트륨 및 수분 정체를 유발합니다. 인슐린은 체내에 나트륨을 소변에서 체내로 재흡수시켜 수분을 늘리게 하는 알도스테론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킵니다. 그래서 식이지방은 인슐린을 높이지 않아 혈압과 관계 없지만 탄수화물 과섭취는 인슐린을 높혀 혈압을 올리게 합니다.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 문제라는 거죠.

인슐린저항성이 당뇨 뿐 아니라 왜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등에 직격탄인지, 왜 대사질환들의 원인이 같을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그리고 인슐린저항성은 혈관과 관련된 파킨슨, 알츠하이머치매도 일으키는데 벤자민 빅맨 교수의 저서 왜 아플까를 보면

“인슐린저항성이 가장 심한 피험자에게서 뇌의 도파민 생성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파킨슨증상)

“파킨슨병 환자의 최대 30%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이며, 최대 80%는 인슐린저항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는 제3형 당뇨병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그 기전이 매우 흡사한 것을 의료계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벤자민 빅맨 교수의 강의를 검색하면 인슐린, 저탄고지, 지방대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력추천드립니다)

 

위 논문의 그래프는 당뇨가 아닌 정상 혈당을 가진 사람들 중 혈당 수치에 따른 치매위험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평균 혈당 100을 1로 봤을 때 혈당이 120인 사람은 1.18로 18%가 높고 95인 사람은 0.86으로 14%가 낮습니다. 혈당 120, 95 둘 다 당뇨병은 아니지만 인슐린민감도에 따라 치매위험도가 32%나 차이나고 정상인들도 혈당이 내려갈수록 치매발병도가 계속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당화혈색소에 따른 뇌세포 소실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쉽게 말해 뇌가 쪼그라드는 속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6.5부터 당뇨인데 5.6이어도 상당히 빠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당화혈색소 5.6이면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 논문에서 나타난 데이터로는 정상인들도 인슐린민감도를 높이고 당공급을 줄여 당화혈색소를 5.3(혈당90~100)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뇌 뿐 아니라 모든 대사질환이 좋아집니다.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 한가지가 나옵니다. 잘 보세요.

위 논문들을 보면 인슐린저항성이 있더라도 혈당은 완벽히 정상일 수 있는 당뇨 전단계가 길게는 20년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1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오는 질병과

2 인슐린의 기능이 약해져 오는 질병

2가지가 문제입니다.

당뇨는 정상이더라도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동맥경화, 고지혈,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파킨슨, 치매가 온다는 거죠. 당뇨나 고혈압때문에 여러질환들이 발병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원인으로 먼저 발병되는 것이 있고 그 후에 발병되는 것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혈당검사 외 혈중 인슐린과 인슐린민감도 검사를 하면 수년~20년은 앞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보통 병원에선 하지를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쌀, 빵, 떡, 면 등의 탄수화물이 주식이기 때문에 인슐린저항성으로 당뇨 전단계인 사람이 1500만명을 넘어섰고, 비인지 환자들과 30대 이하를 제외하면 그 비율이 인구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습니다. 인슐린저항성만 관리하더라도 고혈압, 뇌졸중, 당뇨 외 수없이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뇌졸중이나 고혈압등 혈관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인슐린저항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고, 그 가족 또한 질환이 없더라도 식습관, 생활습관을 수십년동안 공유함으로 인해 인슐린저항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반드시 이 글을 같이 읽고 함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영양소로는 바나바잎의 코로솔산, 크롬(Cr), 비타민D, 비타민K2 가 있습니다.

각 원인별로 필수인 영양소들을 여러가지 말씀드릴텐데 글 마지막에 한번에 쉽게 먹는 방법을 말씀드릴테니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먹냐라는 걱정은 하지 마시고 천천히 글을 이해하면서 읽어가시면 됩니다.

 

첫번째, 바나바잎 추출물 작용기전입니다.

 

작용기전을 보면

바나바잎의 코로솔산은 포도당흡수를 촉진하는 AMPK를 활성화하여 지방조직의 염증생성을 감소시키고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당을 낮추는 포도당수송체(GLUT4)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킵니다.

 

관련 논문 몇가지 보겠습니다.

 

 

Ethnopharmacol 저널에 발표된 임상논문을 보면 1% 코로솔산으로 표준화된 바나바추출물을 2주간 매일 투여했을 때, 혈당 수치가 30%가 감소한 것이 확인되고

 

 

일본의 임상연구에서도 바나바잎 추출물 100mg을 1년동안 복용했을 때 공복 혈당 수치가 110mg/dL보다 높았던 사람의 혈당이 16.6% 감소했다고 밝혀졌습니다.

 

 

두번째 크롬(Cr)입니다.

 

인슐린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을 때 인슐린수용체에 결합되어야 하는데 이때 인슐린과 반드시 같이 결합해야 하는 것이 크롬(Cr)입니다. 크롬은 인슐린 수용체 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인슐린 신호전달경로와 인슐린과의 결합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크롬이 부족하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을 수가 없어 인슐린민감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뇨 환자들을 보면 보통 크롬의 수치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롬을 항상 보충해야 합니다

(관련 논문1 : A Comprehensive insight into the effect of chromium supplementation on oxidative stress indices in diabetes mellitus: A systematic review, KOOSHKI et al., Clin Exp Pharmacol Physiol. 2021;48:291–309)

(관련 논문2 : Molecular mechanisms of chromium in alleviating insulin resistance, Y. Hua et al. /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23 (2012) 313–319)

 

세번째 비타민D와 K2 입니다.

 

 

위 자료를 보면 뼈에서 분비되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호르몬은 췌장에서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고, 지방세포에서 인슐린민감도를 높여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이 오스테오칼신을 활성화 시키는 조효소가 바로 비타민D와 K2입니다.

 

 

오스테오칼신은 비활성화 형태인 ucOC가 활성화 형태인 cOC로 바뀌어야 작용할 수 있고, 비타민K2는 ucOC를 cOC로 전환시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아디포넥틴을 활성화하여 간에서 포도당방출을 저해하고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를 향상시킵니다.

 

인슐린저항성 개선 영양소 : 바나바잎추출물, 크롬, D, K2

 

2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제거

2-1 활성산소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입니다. 활성산소는 혈관 내피에 산화적 손상을 입혀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의 성장을 저하시켜 포도당이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한 인슐린저항성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인슐린은 인슐린수용체에 결합하여 세포내 신호전달을 통해 포도당수용체인 Glut4를 작동시켜 포도당을 세포 내로 운반하는데 활성산소는 인슐린의 신호전달 경로를 방해하여 혈당을 낮추지 못하는 상태로 만듭니다. 그래서 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보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활성산소(프리라디칼)는 우리가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산화력이 수천배 높은 산소 찌꺼기를 말합니다. 즉 세포대사과정의 부산물, 세균 및 환경독소 유입 등으로 생성되며 DNA의 유전자정보를 파괴하고, 세포막을 산화시켜 세포를 괴사시키고, 혈관에 상처를 내며, 각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인체는 활성산소의 즉각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러가지 항산화 성분들(비타민C,E,셀레늄,코엔자임Q10,글루타치온 등)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네트워크”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포막은 70%가 지방(인지질)으로 되어 있고 위 그림과 같이 활성산소(프리라디칼)에 의해 뇌세포막의 지방 또한 산화되어 붕괴되는데 이때 세포막에 포함된 비타민E가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연쇄적인 산화손상을 막아주고 세포 내에서는 비타민C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물질들을 총칭해서 항산화제라고 하구요.

활성산소가 세포막을 붕괴시킨다는 것은 세포가 모여 만들어진 인체의 모든 장기와 구조물(뇌, 혈관, 눈, 피부, 심장, 위, 장, 관절 등)도 파괴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치매, 동맥경화, 암 등 현대 질병의 90% 이상이 활성산소가 원인으로 거론되며, 노화의 원인설로 가장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FDA는 2017년 22년만에 루게릭병 치료신약인 에다라본을 승인하게 되고 국내에서는 라디컷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는데 이 라디컷의 주성분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제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부위에 활성산소가 급격히 늘어나 주위 정상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항산화제가 산화손상을 막는 기전으로 작용해 임상시험을 거쳐 승인이 난 거죠. 다만 합성의약품이고 일본 등에서는 사망자도 많이 나오는 등 부작용이 상당해 복용은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약을 글에 쓴 이유는 항산화제를 신경퇴행성질환의 약으로 승인하게 된 기전만 확인하시라는 의미입니다. 강력한 항산화제는 자연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많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한 인슐린저항성, 먹거리의 오염, 환경오염 등으로 인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고 있어 활성산소 제거에 무엇보다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하는 상태입니다.

 

 

식약처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성을 인정한 체내 항산화 성분들로는 비타민C, E, 코엔자임Q10, 셀레늄, 망간이 있고 그 외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E는 자기를 희생하여 활성산소를 없애고 본인은 산화가 되는데 산화된 비타민E를 재생(환원)시키는 것이 비타민C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비타민C는 글루타치온이, 글루타치온은 알파리포산이, 알파리포산은 코엔자임Q10이 재생시켜 항산화성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셀레늄은 자체로 강력한 항산화성분임과 동시에 글루타치온의 항산화작용에 꼭 필요하며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라고 하는 신호를 보낼 때에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비타민 C, E, 셀렌, 코큐텐은 활성산소의 제거 뿐 아니라 각각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망간은 세포내 활성산소를 최대 90%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상주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인 SOD2의 필수적인 성분으로 활성산소 중 가장 불안정하고 독성이 강한 초과산화이온(O2–)을 상대적으로 약한 과산화수소(H2O2)로 변환시키는데 필요합니다. 그 후 과산화수소는 글루타치온으로부터 전자를 받아 물로 전환됩니다. 항산화제를 섭취할 땐 항산화성분들 중 2~3개 이상을 같이 섭취한다면 그 효과가 1+1=2가 아니라 5나 10이 될 수 있겠죠. 글루타치온은 경구로 섭취했을 때, 구조가 깨져 흡수율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필름형태로 입에서 녹여 먹는 제품이나 주사로 맞아야 합니다. (필름형태 제품은 반드시 셀레늄과 비타민B2가 같이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하구요) 알파리포산 또한 식품으로는 허가가 나지 않아 섭취할 수 없고 병원에서 주사로는 맞을 수 있습니다(많이 들어본 신데렐라 주사가 알파리포산입니다.)

관련 논문 몇가지를 보면

(논문1)

 

비타민A,C,E는 정상적인 인슐린분비와 기능을 위해 필요하며 이들 비타민이 낮은 경우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한다.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인슐린저항성 고혈당 환자에게 비타민C를 주입하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과 인슐린민감성이 개선된다.

(논문2)

Evans, J. L. (2007). Antioxidants: Do they have a role in the treatment of insulin resistance? Indi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125(3), 355-72.

연구에서 항산화제 글루타치온, 비타민E, 비타민C 가 인슐린저항성,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 제거 영양소 : 비타민C, E, 셀레늄, 망간, 코엔자임Q10, 글루타치온 중 3개 이상 섭취

2-2 호모시스테인 제거

활성산소에서 하나 더 알아야 할 것이 호모시스테인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인체가 메치오닌(단백질)에서 항산화성분인 글루타치온이나 사메를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물질로 체내에서 활성산소와 같은 역할을 해 혈관과 각 조직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꼭 조절을 해야 합니다.

 

메치오닌 대사회로도

 

메치오닌(단백질) 대사회로도를 보면 체내에 메치오닌이 들어오면

메치오닌(단백질)-> 호모시스테인(활성산소)-> 사메(SAMe) 또는 글루타치온

이렇게 전환이 됩니다. 메치오닌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사메가 되거나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글루타치온으로 전환되는데 그 전에 호모시스테인(활성산소)을 거쳤다가 전환이 됩니다. 좋은 성분으로 변하는 과정에 안좋은 성분을 한번 거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회로도에서 보면 전환되는 과정에 비타민B2,6,9,12 와 아연(Zinc)이 조효소로써 꼭 있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양소들이 부족하거나 각종 염증, 인슐린저항성 등으로 대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이 호모시스테인이 사메나 글루타치온이 되지 못하고 혈관 속을 돌아다니다 혈관을 긁어 상처를 내게 됩니다. 그러면 상처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염증이 있는 곳으로 보내고 콜레스테롤이 염증에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혈관을 막아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이 동맥경화와 고혈압이고 그로 인해 머리로는 뇌경색, 뇌출혈이 심장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병되게 됩니다.

 

식약처 기능성평가 가이드 자료를 보면

“호모시스테인은 혈관벽을 파괴시켜 혈전을 형성하고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및 다양한 혈관질환의 발생에 관여한다.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사람은 현재에는 질환이 없더라도 고혈압, 심장병등 혈관 손상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에서도 활성산소인 호모시스테인은 혈관에 상처를 낼 뿐 아니라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기운이 없고, 피곤하게 만들며 DNA가 유전자발현이 되어 조직도 만들고 여러 기능을 하는데 있어 이 과정까지 방해합니다. 그리고 뇌의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치매,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기도 하구요. 치매,파킨슨 환자들에게 강력한 항산화제들을 투입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을 낮추기 위해선 호모시스테인이 사메나 글루타치온으로 전환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먼저 채워 줘야겠죠. 회로도에 나왔던 비타민B2,6,9,12와 아연 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B3(나이아신)의 경우 B영양소끼리 시너지를 내고 혈관확장제로 작용하여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B3도 같이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호모시스테인 조절 영양소 : 비타민B2,3,6,9,12, 아연

 

 

3 염증제거

 

<염증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묘사한 타임지 표지>

염증이 심뇌혈관질환, 암, 파킨슨, 알츠하이머, 치매 등 많은 만성질환들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수없이 많은 임상연구들로 밝혀졌고, 지금은 이 염증을 줄이는 것에 포커싱이 되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활성산소가 세포막과 장기, 각 조직들에 손상을 입히듯 염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포 단위의 손상 뿐 아니라 관절염, 폐렴, 갑상선염, 위염, 대장염 등 이 모든 것이 각 장기들의 염증반응이고 이것이 만성이 되면 DNA를 파괴시켜 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염증자체도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지만 활성산소 또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염증, 활성산소의 동시제거가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이 집중해서 관리해야 할 부분입니다.

 

염증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영양소로 코엔자임Q10과 오메가3, 비타민D, C, E, 셀레늄이 있습니다.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간에서 80%가 생성되어 세포의 대사활동에서 나오는 활성산소의 제거 뿐 아니라 NF-κB 신호전달경로를 저해하여 염증유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ATP(에너지)를 생성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항산화와 높은 혈압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전을 보면

 

 

코엔자임Q10은 NADPH 산화효소를 억제하고 항산화효소인 SOD2를 촉진하여 체내 과산화물(활성산소)을 감소시킵니다. 당과 활성산소, 염증 등으로 탁하게 된 피와 그로부터 파생된 과산화물 감소의 결과로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고 혈관이 이완되며 혈관 내 플라그생성이 지연됨으로써 혈압도 내려가게 됩니다.

논문 몇가지를 보면

 

2020년 Nutritional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CoQ10 혹은 위약을 4주간 복용시켰을 때, CoQ10 복용군에서 뇌졸중지수(NIHSS)를 14에서 4점으로 감소시켜 CoQ10이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기능을 확연히 향상시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엔자임Q10과 염증 논문)

 

이 논문을 보면 관상동맥 환자들에게 코엔자임Q10 300mg을 12주간 투여했을 때 염증 지표인 혈중 IL-6 농도가 32% (1.62→1.10pg/mL)나 감소하고 TNF-α 농도가 12.5% (2.4→2.1pg/mL)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엔자임Q10과 심근경색 논문)

 

급성 심근경색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코엔자임Q10 120mg 혹은 위약을 28일간 경구투여 했을 때, 코엔자임Q10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협심증 위험이 67% 낮았으며, 심근경색이나 심정지로 인한 사망 등의 발생은 대조군에 비해 52% 낮았습니다

 

 

오메가3

 

오메가3는 세포막의 주성분이며 인체의 모든 장기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세포소기관인 소포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미토콘드리아에서 활성산소 생성을 저해하며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NFκB 발현을 억제하여 혈관의 염증을 억제합니다. 그로 인해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켜 혈관의 지방 침전물생성을 저해함과 동시에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NO)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내피 전구세포(EPC)를 촉진하여 혈관기능을 높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킵니다.

 

오메가3의 식약처인정 기능성으로 혈중 중성지질개선, 혈행개선, 기억력개선, 건조한눈 개선 4가지입니다. 혈중 중성지질이 개선되니 혈행이 개선되고, 피가 원활하게 도니 영양소와 산소를 잘 공급할 수 있어 눈과 뇌도 좋아지는 당연한 매커니즘이죠.

 

관련 논문을 보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134,296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관찰한 결과, 오메가3 섭취가 높은 그룹(EPA 0.07g, DHA 0.15g/day)은 오메가3 섭취가 낮은 그룹보다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37% 낮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도 오메가3이 풍부한 식단일수록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15% 낮았다고 보고하였으며, 다른 동물 및 시험관 연구에서 오메가3의 항염증 및 항사멸 작용으로 뇌경색의 범위를 감소시켰고 뉴런의 신호전달을 활성화하여 신경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오메가3를 12주간 투여했을 때 염증 지표인 혈중 IL-6 농도가 76% (3.0→0.7pg/mL), TNF-α 농도가 28.5% (2.1→1.5pg/mL)로 드라마틱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오메가3와 심근경색 논문)

 

심근경색이 발생한 남성 2033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이 포함된 식단 혹은 다른 식단을 섭취하게 했을 때, 2년 뒤 오메가3 섭취군에서 심근경색의 재발율이 32% 감소하였고 총 사망률은 29% 감소했습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산화질소 생성을 자극하고, 혈관 내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키며 대식세포에 의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혈관을 보호합니다.

 

위 임상논문에서는 뇌졸중 환자에게 비타민D를 투여했을 때 북유럽 뇌졸중 척도가 대조군보다 2배 이상 개선되었으며

 

위 임상에서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비타민D를 투여했을 때 8주후 혈관 확장 반응(FMD) 점수가 대조군 대비 1.8배 개선되어 뇌졸중 환자의 혈관 내피 기능이 개선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비타민D 와 협심증,심근경색 관련 논문)

 

2016년 발표된 논문에서 비타민D 수치가 낮은 만성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비타민D를 보충하였을 때, 협심증 발생이 20% 감소하였고 협심증 치료 약물인 니트로글리세린 사용은 17.24% 줄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 외 C, E, 셀레늄도 염증 제거 기능이 있지만 항산화에서 언급했으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염증 제거 영양소 : 오메가3, 코엔자임Q10, 비타민D, C, E, 셀레늄

 

 

4 칼슘플라그 제거

 

혈관에 침착된 칼슘 플라그를 제거하는 영양소는 비타민K2입니다.

 

비타민K2는 MGP단백질을 활성화시켜 혈관 내 침착된 칼슘을 제거하고 석회화를 방지하여 혈관질환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K2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칼슘은 먹는다고 뼈로 가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D에 의해 혈액으로 흡수되고 비타민K2에 의해 뼈에 붙기 때문에 칼슘만 먹어서는 혈관을 막고 각 장기에서 결석을 만들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갱년기여성이나 혈관건강을 챙겨야 하는 분들은 비타민K2를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갱년기때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뼈에서 칼슘이 유실되어 체내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결석, 석회화, 혈관침착이 되지 않으려면 K2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K2가 많은 식품으로는 낫또, 청국장이 있습니다)

(비타민K2와 심혈관질환 관련 논문)

 

2017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이 없는 16,057명의 여성을 8주간 관찰했을 때 비타민 K2 섭취가 10μgm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질환이 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플라그 제거 : 비타민K2

 

 

뇌졸중의 원인들과 해결할 수 있는 영양소들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인슐린저항성 개선 : 바나바잎추출출, 크롬, D, K2

활성산소 제거 영양소 : 비타민C, E, 셀레늄, 망간, 코엔자임Q10, 글루타치온 중 3개 이상 섭취

호모시스테인 제거 : 비타민B2,3,6,9,12, 아연

염증 제거 : 코엔자임Q10, 오메가3, D, C, E, 셀레늄

칼슘플라그 제거 : 오메가3, 코엔자임Q10, K2

 

중복되는 영양소도 있지만 이 많은 영양소들을 어떻게 다 챙겨 먹냐고 하실텐데 요즘은 “블러딕스(bloodix : blood mix)” 원료 같이 혈관, 혈당,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등에 관련된 영양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원료들이 나와 한달 6~7만원 정도에 한번에 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병원비,약값에 고생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네이버, 다음에 "블러딕스"를 검색하면 몇가지 브랜드가 나오는데 그 중에 적당한 걸 고르시면 됩니다.

위 영양소들은 환자들만이 아닌 영양소가 부족한 현대인의 식단에 일반인들 또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고, 인슐린저항성 등은 일반인들이나 특히 환자들 가족들의 경우 그 원인을 같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가족들도 같이 먹으면서 식이관리까지 함께 해야 합니다.

참고로 영양소 드실 때 처음에는 정해진 양보다 두배 이상 더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먹으면 문제 생기는거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화학약품이 아닌 영양소라 부작용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음식 많이 먹었다고 영양소가 많아지는 부작용을 걱정하진 않잖습니까) 부족해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충해주는 것이 좋고 수십년전 만들어진 RDI(1일권장섭취량)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보통 영양소와 관련해서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민감한 문제들은 담당의사와 상담하세요란 말들을 많이 하는데, 대부분의 의사들은 영양소와 음식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의대에서 음식과 영양에 대해 거의 배우지를 않거든요. 영양소와 음식이 아니라 화학약품으로 치료를 해야 제약회사들이 돈을 버니까 의대 시스템이 그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 음식과 양양소에 대해 공부하며 치료에 접목시키는 분야가 기능의학입니다. 주류의학에서는 영양제 팔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기능의학을 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을 만나보면 병의 원인은 모른 채 증상에만 메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의 실체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비단 의료계 뿐만이 아니겠죠.

마지막으로 영양소 만큼이나 중요한 음식에 대해 정리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어찌보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으니 끝까지 읽으시고 꼭 실천하셔야 나을 수 있습니다.

 

 

5 식이-탄수화물과의 전쟁

 

과다한 당(특히 탄수화물)으로 인해 인슐린저항성이 오고 뇌졸중,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대사질환이 유발되기 때문에 당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인슐린이 적게 나오게 되고, 지방저장 호르몬인 인슐린이 적게 나오니 살도 빠지게 되며, 인슐린민감도도 올라가 세포속으로 당을 더 잘 집어 넣게 되겠죠. 가능하면 쌀, 밀가루, 설탕, 조미료, 각종 가공식품 등은 완전히 끊는게 좋습니다. 쌀밥보단 현미밥을 드시고 그게 적응이 되면 현미밥도 조금씩 줄여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음식은 지방과 단백질, 야채로만 하면 효과는 극대화 됩니다. 지방이 살찌고 건강을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 지방중에서 건강한 지방을 먹어야 하고 마가린이나 식물성기름 등은 건강하지 못한 기름입니다) 과당도 당이기 때문에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0에 가깝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저탄고지 식단이죠. 우리나라에서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탄고지 식단은 간질환자들의 치료식으로 고안되었고 당뇨에 있어 치료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유일한 식단이며 간헐적 단식과 함께 대사질환에 있어 그 무엇보다 큰 효과를 발휘하는 식단입니다.

간헐적 단식은 공복을 최대한 길게 유지함으로써 인슐린분비를 최소화시키고 인체가 쉬고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개념입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고 제때 식사를 챙겨야 건강하다는 개념은 많은 임상연구들로 깨진지 오래입니다.

“저탄고지” , “간헐적단식” 이 두가지는 시간 날 때마다 많은 글을 참고해서 습관화 하는게 좋습니다. 전국을 버터대란으로 만들었던 MBC 다큐멘터리 “지방의 누명”을 보면 저탄고지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 몇가지 보겠습니다.

 

 

(저탄고지식단과 협심증 관련 논문1)

 

협심증 병력이 있는 8명의 환자들이 고지방 또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각각 섭취했을 때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협심증 발병이 30%, 심전도에서 심장 이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1 mm-ST 분절의 하강이 25% 지연되었습니다

 

(저탄고지식단과 협심증 관련 논문2)

 

 

만성 협심증 환자 14명이 7일간 고지방 또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각각 섭취했을 때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심전도에서 심장 이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1 mm-ST 분절의 하강이 14% 지연되었습니다.

 

(저탄고지식단과 심근경색 관련 논문3)

 

 

영국 전역의 5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21-60세의 과체중, 비만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식단별(저탄고지, 저지방 등) 그룹을 나누어 차이를 확인하였는데, 저탄고지 식단의 경우 중성지방이 1.65에서 1.01mmol/l 로 39% 감소하여 다른 식단보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심근경색 관련 논문1)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67명의 환자들이 간헐적 단식을 했을 때 혈관 막힘을 나타내는 TFC이 46.7%(30→16 frames/s) 감소했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심근경색 관련 논문2)

 

20~26세 과체중 남성 28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을 한달간 진행하였을때, 총 콜레스테롤이 233mg/dL에서 145mg/dL으로 38% 감소(88mg/dL)하였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심근경색 관련 논문3)

 

건강한 성인을 91명을 대상으로 25일간 간헐적 단식을 진행했을 때, 남성의 경우 중성지방이 118.6mg/dL에서 74.5mg/dL으로 37%감소하였고 여성도 중성지방이 130.0mg/dL에서 105.2mg/dL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식단과 단식의 효과가 정말 대단하죠.

 

 

6 운동- 방법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고혈압이나 협심증, 당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단지 운동을 한다보다 어떻게 운동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걷거나 천천히 뛰는 운동보단 전력질주를 20초하고 30초 쉬고, 또 20초하고 30초 쉬고 이런 식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해야 운동효과가 큽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10분이 조깅 30분, 1시간보다 대사를 더 끌어올리기 때문인데 헐떡거리면서 심장, 혈관이 트레이닝 당하고, 심폐능력과 효율성이 올라가 혈압이 내립니다. 또 과체중, 비만인 사람은 심박수도 개선되며 혈관내피기능을 개선시키고 경직도를 감소시켜 혈관벽을 유연하게 만듭니다. 혈관내피기능이 1% 개선되면 심혈관질환사고가 13% 줄어든다는 논문도 있구요. 다른 논문을 보면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과 심근경색 관련 논문1)

 

만성 심혈관질환 환자 20명이 1년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을 때 신체 전반적인 허혈이 34% 감소했습니다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과 협심증관련 논문2)

 

심혈관질환 환자 20명이 6개월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을 때 심근경색이 개선되면 수치가 증가하는 24시간 심박변이도가 평균 22.1% 증가했습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에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산, 복싱 등 무엇이든 20~30초 최대한 강하게 한 후 휴식하고, 이것을 반복해서 지칠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힘들면 처음엔 저강도 3분으로 시작했다가 5분, 10분…강도도 천천히 올려가면 됩니다. 그리고 관절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최대한 유산소운동을 많이 해서 대사를 올리는 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 레위기17장11절

저도 신자는 아니지만 이 성경구절이 와 닿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뇌졸중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1 영양소 2 식이 3 운동 을 짚어봤는데 1은 당장 발생된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고 2,3은 호전시킴과 동시에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실천해야 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안 그래도 바쁜 일상에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모두 어떻게 다 챙기냐 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어보면 그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인 것을 느낄 수 있죠. 특히 혈관은 막히면 스텐트를 시술하고, 뇌졸증으로 몸의 반에 마비가 오고,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가 오는 등 전조증상 없이 한번 왔다 하면 죽음으로 직행 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여건이 안 된다면 영양소라도 챙기시고 최대한 여건이 되는데로 식단과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중병이 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병이 된 이후에 관리하는 것보다 100배 1000배는 수월하게 정상으로 만들기가 쉽습니다. 건강하세요~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모든 것

 

이번에는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요즘 택배 노동자의 거듭되는 과로사 등 뇌심혈관계질환에 의한 과로사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현재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뇌심혈관질환은 함은 심장, 심혈관 및 뇌혈관계통에서 발생한 질환으로서, 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 지주막하출혈, 뇌실질내출혈). 해리성 대동맥류(대동맥박리) 등을 말한다.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는 작업관련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인 생활습관요인, 건강상태요인 등을 조사하여 향후 뇌심혈관 질환으로 진전 될 가능성을 예측해 보기 위한 평가방법을 말합니다.

이 포스팅은 KOSHA GUIDE H-200-2018. 직장에서의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발병위험도 평가 및 사후관리지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를 참고하였습니다.

목차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주기

기본주기

사업주는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요인이 없는 건강한 근로자를 포함하여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2년에 1회 이상 실시합니다.

주기단축

  1. 사업주는 건강한 상태이나 개선해야 될 생활습관을 가진 근로자에 대해서 1년에 1회 이상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실시한다.
  2. 사업주는 기초질환 내지 기존질환이 발견된 근로자에 대하여서는 각자의 발병위험수준 또는 사후관리 조치사항에 따라 건강진단기관 의사가 권고하는 대로 차기 발병 위험도 평가시기를 정하여 실시한다.

주기 단축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노령 근로자가 많아지고, 비만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여러 기초 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1년에 한 번씩 뇌심 평가를 시행하는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항목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자료 종합조사표

항목세부항목문진항목
문진 성, 연령 □ 남자 ( ) 세, □ 여자 ( ) 세
흡연 현재 하고 있다 ( ), 안 한다 ( )
신체 활동부족 규칙적으로 한다 ( ), 운동부족이다 ( )
가족력 직계가족의 심혈관질환 조기발병
(직계가족 : 가 세 경에)
뇌졸중( ), 협심증( ), 심근경색증( ) 발병
  비만도(BMI) 또는
허리둘레
체중 ( )kg, 신장 ( )cm
Body Mass Index (BMI)= ㎏ /㎡
허리둘레 ( )cm
  혈압 ( / )mmHg
  혈중지질 총콜레스테롤 ( )㎎/㎗
HDL 콜레스테롤 (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 )㎎/㎗
LDL 콜레스테롤
= 총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
테롤 - (트리글리세라이드)/5 또는 실측치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 )㎎/㎗
식후 2시간 혈당 ( )㎎/㎗
당화혈색소 ( )%
표적장기 손상 여부
(심장, 신장, 망막, 혈관)
좌심실비대 ( )
단백뇨 ( )
죽상동맥경화증 ( )
고혈압성 망막증 ( )
동반된 질병상태 당뇨병 ( )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주 ( )
신장질환 ( )
말초혈관질환 ( )

위와 같은 표를 모두 확인해야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크게 문진과 임상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문진

  • 생활습관조사 : 흡연, 운동습관, 음주 등
  • 가족력 :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 과거 및 현병력 : 당뇨병, 일과성뇌허혈발작,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병력 여부 및 고혈압/당뇨약 복용 여부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위해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의사 문진을 통해 뇌심혈관질환 발병에 있어 악화인자가 될 수 있는 개별 근로자의 생활습관, 과거병력, 현 병력 및 가족력을 상세히 파악하여야 하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문진에서 확인되는 인자는 위험요인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표적장기 손상 여부나 동반된 질병상태(당뇨병,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말초혈관질환)은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필수항목과 선택항목

  1. 필수항목
    • 체중, 신장, 허리둘레, 혈압, 흉부방사선, 식전 혈당, 신장기능검사(신사구체여과율 eGFR, 요단백검사)
    • 이전 평가 결과 “고위험군”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 혈중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2. 선택항목
    • 이전 평가 결과 “고위험군”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 안저검사, 말초혈관검사, 심전도, 심장초음파, 심혈관(또는 영상)검사 및 뇌혈관(또는 영상)검사 중 필요 시 선택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를 위한 문진 및 검사 항목

항목구분건강진단항목
필수항목 문진 o 생활습관조사 : 흡연, 운동습관, 음주 등
o 가족력 :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o 과거 및 현병력 : 당뇨병, 일과성뇌허혈발작, 뇌졸중, 협심증, 심근
경색증 등의 병력 여부 및 고혈압/당뇨약 복용 여부
임상검사 체중, 신장, 허리둘레, 혈압, 흉부방사선, 식전 혈당, 신장기능검사(신
사구체여과율 eGFR, 요단백검사)
이전 평가 결과 “고위험군”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 혈중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선택항목 임상검사 이전 평가 결과 “고위험군”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 안저검사, 말초혈관검사, 심전도, 심장초음파, 심혈관(또는 영상)검
사 및 뇌혈관(또는 영상)검사 중 필요 시 선택

필수항목의 임상검사는 해당 연령의 모든 근로자에게 실시하며, 선택 항목은 의사의 판단 하에 필요 시 시행하게 됩니다. 필수 항목의 임상검사 중 이상지질혈증 검사(4종)는 일반건강검진에서 4년에 한 번으로 주기가 변경되면서 일반건강검진 시 실시 여부에 따라 제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따로 이상지질혈증을 측정하여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의 종합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 결과는 다음의 항목을 종합하여 위험군을 분류합니다.

 
  1.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자료 종합조사표 작성 ->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수준에 따른 구분
    •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포함한 통합형 위험도 분류기준
  2. 일반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확인 -> 10년 이내 심뇌혈관 발생확률 구분
  3. 1과 2의 평가 결과 중 높은 군을 선택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군으로 위험군이 분류 됩니다.

  1. 저위험군
  2. 중등도위험군
  3. 고위험군
  4. 최고위험군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는 최종적으로 다음의 표를 참고하여 결정합니다. 하지만 아셔야 할 것은 아래에서 제시된 분류 방법도 하나의 지침입니다. 뇌심 위험을 확연하게 높이는 요인이 발견된다면 전문가의 판단 하에 위험군을 달리 분류할 수 있습니다.

위험군 분류10년 발병위험도임상질환과 혈압 및 동반 위험요인 개수 기준
최고위험 ≥10% 이미 확인된 기왕증(임상적 또는 영상의학적 확인 상태)
: 임상적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박리, 말초동맥혈관질환 등) 진단 상태
: 영상의학 검사에서 확인(혈관조영술에서 50%이상 협착)
당뇨병(표적장기 손상 동반 : 단백뇨, 180/110mmHg이상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총콜레스테롤 ≥ 310mg/dL) 중 하나 이상 포함)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mL/min/1.73m2)
최고위험 ≥10%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상 “최고위험군”
최고위험 ≥10% 일반건강검진의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10%
고위험 5% – < 10% 단일 위험요인이 과도하게 증가된 경우:
총콜레스테롤 ≥ 310mg/dL, 고혈압 ≥ 180/110mmHg당뇨병
고혈압성 심비대(좌심실비대)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59mL/min/1.73m2)
고위험 5% – < 10%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상 “고위험군”
고위험 5% – < 10% 일반건강검진의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5-10%
중등도위험 1% – < 5% 2기 고혈압(위험요인 없는 상태)
중등도위험 1% – < 5%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상 “중등도위험군”
중등도위험 1% – < 5% 일반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1-5%
저위험 < 1% 1기 고혈압(위험요인 없는 상태)
저위험 < 1%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상 “저위험군”
저위험 < 1% 일반건강검진의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 1%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포함한 통합형 위험도 분류기준

기왕증

기왕증은 환자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병이라는 뜻입니다. 이미 뇌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한 근로자는 최고위험으로 분류됩니다.

최고위험으로 분류되는 기왕증

  • 이미 확인된 기왕증(임상적 또는 영상의학적 확인 상태)
    • 임상적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박리, 말초동맥혈관질환 등) 진단 상태
    • 영상의학 검사에서 확인(혈관조영술에서 50%이상 협착)
  • 증상(+)심혈관질환
    • 심혈관질환은 뇌졸중/일과성허혈발작과 같은 뇌혈관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을 포함한다.
  •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mL/min/1.73m2)
  • 당뇨(표적장기손상(+))
    • 당뇨병의 표적장기 손상은 단백뇨, 180/110mmHg이상 고혈압, 총콜레스테롤 310mg/dL 이상의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다.

다른 조건과 관계 없이 위와 같은 뇌심 기왕증이 있으면 최고위험입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한 번 발생하면 다시 이벤트가 발생할 위험이 높고, 영상의학 검사에서 50% 이상 협착 소견이 보이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기왕증

  • 고혈압성 심비대(좌심실비대)
  •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59mL/min/1.73m2)
  • 당뇨(표적장기손상(-))
  • 고혈압성장기손상
    • 고혈압성 장기손상은 좌심실비대, 단백뇨,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성 망막증을 포함한다.

질환별 기왕증

뇌심혈관질환 기왕증최고위험
  • 이미 확인된 기왕증(임상적 또는 영상의학적 확인 상태)
    • 임상적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박리, 말초동맥혈관질환 등) 진단 상태
    • 영상의학 검사에서 확인(혈관조영술에서 50%이상 협착)
  • 증상(+)심혈관질환
    • 심혈관질환은 뇌졸중/일과성허혈발작과 같은 뇌혈관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을 포함한다.
고위험
  • 고혈압성 심비대(좌심실비대)
당뇨병최고위험
  • 당뇨(표적장기손상(+))
고위험
  • 당뇨(표적장기손상(-))
만성신장질환최고위험
  •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mL/min/1.73m2)
고위험
  • 만성신장질환(신사구체여과율 30-59mL/min/1.73m2)

사구체여과율 계산기 애플리케이션 링크

추정사구체여과율 계산기 애플리케이션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인자 수 평가

발병위험인자 (+)발병위험완화인자 (-)
① 연령(남 45세 이상, 여 55세 이상)
② 직계가족의 심뇌혈관질환 조기발병(남 <55세, 여 <65세)
③ 흡연
④ 비만(BMI 25이상) 또는 복부비만(남≥ 90cm, 여≥85cm)
⑤ 공복혈당장애(100≤ 공복혈당 <126㎎/㎗) 또는 내당능장애(식후 2시간 혈당 140-199㎎/㎗) 또는 당화혈색소 기준 (5.7-6.4%) 중 어느 하나에 해당 주1)
 
⑥ HDL 콜레스테롤<40㎎/㎗
⑦ 총콜레스테롤≥220㎎/㎗ 또는 LDL≥150㎎/㎗ 또는 중성지방≥200㎎/㎗
HDL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때 (60㎎/㎗이상) 주2)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 제2단계: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인자 수 평가
  • 주1) 공복혈당 ≥ 126㎎/㎗ 또는 식후 2시간 혈당 ≥200㎎/㎗ 또는 당화혈색소 ≥6.5%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하면, 발병위험인자의 수를 더하는 것이 아니며, 당뇨병으로 구분하여 판단함.
  • 주2) 발병위험 완화인자는 허혈성 심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인자 개수에서 한 개를 뺄 수 있음.
  •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 이전 검사의 결과치를 활용함.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인자 수는 아래의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의 고혈압성질환단계 1단계에서 분류 항목으로 작용합니다.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인자 수 평가 평가를 위해서는 연령, 가족력, 흡연, 비만과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혈당, HDL, 콜레스테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뇌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요소들도 해당하는 총 발병위험인자 수를 평가합니다. 완화인자로는 HDL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때 (60㎎/㎗이상)가 있으며, 해당하면 발병위험인자 수에서 하나를 감합니다.

BMI 계산기 및 비만도 판정 애플리케이션 링크

BMI 계산기 및 비만도 판정 프로그램

위험인자 수 및 동반질환 분류

  • 위험인자 : 0개
  • 위험인자 : 1-2개
  • 위험인자 ≥ 3개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고혈압성질환단계위험인자 수 및 동반질환고혈압전단계수축기130-139또는이완기80-891기고혈압수축기140-159또는이완기90-992기고혈압수축기≥160또는이완기≥100
1단계 위험인자 : 0 저위험 저위험 중등도위험
1단계 위험인자 : 1-2 저위험 중등도위험 중등도위험
1단계 위험인자≥3 중등도위험 중등도위험 고위험
2단계 당뇨(표적장기손상(-))
만성신장질환(3기)
고혈압성장기손상
고위험 고위험 최고위험
3단계 만성신장질환(4기 이상)
당뇨(표적장기손상(+))
증상(+)심혈관질환
최고위험 최고위험 최고위험
혈압수준, 심혈관위험인자, 동반질환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류기준
  • 당뇨병의 표적장기 손상은 단백뇨, 180/110mmHg이상 고혈압, 총콜레스테롤 310mg/dL 이상의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다.
  • 만성신장질환의 병기는 사구체 여과율(4기 <30mL/min/1.73m2, 3기 30-59mL/min/1.73m2)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 고혈압성 장기손상은 좌심실비대, 단백뇨,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성 망막증을 포함한다.
  • 심혈관질환은 뇌졸중/일과성허혈발작과 같은 뇌혈관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을 포함한다.

기본적으로 혈압이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혈압에 따라 분류합니다. 그 다음 위에서 설명한 위험인자 갯수에 따라 나뉘며, 고혈압과 동반되면 뇌심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질환이 고혈압성질환단계 2단계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일반건강검진의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

향후 10년 이내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할 확률

  • 1% 미만 : 저위험군
  • 1 – < 5% : 중등도위험군
  • 5 – < 10% : 고위험군
  • 10%이상 : 최고위험군

그림과 같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 결과가 같이 계산됩니다. 향후 10년 이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에 따라 4군으로 분류됩니다.

직장에서의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발병위험도 평가 및 사후관리지침에서 “일반건강검진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결과를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로 대신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한 것이지 지금 현재 사업장에서 과로나 교대근무를 할 때 얼마나 위험한 지를 나타내는 수치는 아닙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는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신장 기능, 흡연 여부, 신체 활동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하지만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았는데 사후에 건강관리를 잘하여 위의 수치들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면 그 위험성이 과소 추정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예시의 근로자들이 사업장들은 다른 근로자들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합니다.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링크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다음 입력창에 해당하는 사항을 입력하면 뇌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도를 분류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 입력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입력1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입력2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입력3

애플리케이션 결과

종합

입력한 값이 분류 항목에 해당하는 인자를 보여줍니다. 종합조사표 프린트와 결과 내려받기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애플리케이션 종합 결과

종합조사표 프린트

종합조사표 형식으로 파일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결과내려받기

결과를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기본사항과 발병위험인자, 위험요인,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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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상지질 복합제는 있는데 고혈압+당뇨, 왜 없지?

본태성 고혈압과 혈당조절 병용·함량 조정 어려워
동반환자 많으나 '동반질환'으로 규정지을 수 없어
학계·제약업계 일각 '고혈압+당뇨 복합제' 개발 부정적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는 3, 4제까지 개발, 시판되고 있지만, '고혈압+혈당(제2형 당뇨병) 조절성분의 복합제'는 시판된 사례가 아예없다. 왜 그런가.

학계와 처방의사 그리고 제약업계는 이에 대해 "개개인의 환자에 따라 약물치료 변수와 임상 조건이 까다로워 고혈압+당뇨 복합제 개발이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가장 최근 조사해 발표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유병규모와 치료현황(2016년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동반질환자는 63만 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질환자는 약 262만 명,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동반질환자는 약 72만 명,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3개 질환 동반질환자는 140만 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또는 '당뇨+이상지질혈증 복합제'는 여러 품목이 발매된 데 비해 '고혈압+당뇨 복합제'는 개발 자체도 드물고 허가받은 사례가 없다.

 
대한고혈압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 그리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내 3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유병규모와 치료현황(2016년 데이터)을 지난 2018년 요약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동반질환자는 63만 명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국내 4~5개사가 ARB계 고혈압 치료 성분(안지오텐신수용체)과 당뇨 치료 성분 DPP-4 억제제(인슐린 분비 호르몬 요소) 간 복합제를 각자 개발하다가 중도 포기했다.

국내 한 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성분들을 조합한 2제, 3제 복합제가 많지만, 고혈압과 당뇨 치료성분 조합 복합제가 없는 이유는 혈당과 혈압을 세심히 조절해야 하고 고혈압약은 하루에 한 번, 당뇨약은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는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 2~3가지 알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알약 하나만 먹는다면 편할 것이다. 다만 혈압과 혈당을 한 알로 조절할 만큼 획기적인 임상 개발사례 나오기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지역 개원 내과 의사는 "환자에게 혈당과 혈압 모두 변동 폭이 큰 수치다. 혈당과 혈압이 모두 조절되지 않은 셈이니, 꾸준히 특정 용량만 복용해선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혈압 치료제 보유사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 동반질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 용량별로 세밀하게 고민하면서 처방해야 한다"며 "용량을 고정해 개발하는 복합제의 경우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 개발 임원 역시 "동반 질환 환자는 많지만 두 질환을 치료하는 처방 특성이 다르고, 병용 처방과 함량 조정 등 약물치료 변수가 다양하다. 따라서 동반 복합제에 대한 수요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사도 여러 차례 개발을 검토했지만 처방의 수요를 예측할 수 없었다"며 "현재 이상지질혈증, 당뇨 복합제 시장 역시 크지 않다. 존재하지 않던 품목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취지라면 자사의 예측이 틀렸겠지만, 현장의 반응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요약하면 고혈압과 당뇨는 동일 질환이 아닌 데다 동반한다고 확정할 수도 없어 복합제로 개발하기 힘든 것이다. 이에 반해 이상지질혈증의 발병요인은 고혈압과 당뇨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또는 '당뇨+이상지질혈증' 복합제가 다수 개발, 시판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데이터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이는 스타틴 계열의 처방실적은 지난해 1조73억 원을 기록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조합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4780억 원 규모였다.

한편 최근에도 고혈압 치료성분 ARB 계열과 당뇨 치료성분을 조합한 복합제 개발 사례가 일부 이어지고 있다. 혈압강하 효과와 혈당조절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복합신약 개발에 도전해 최초로 허가받겠다는 목표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자사가 판매하던 아스트라제네카 고혈압약 '아타칸정' 성분 칸데사르탄과 당뇨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을 조합한 후보 'GC2121'에 대해 이달 8일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GC녹십자는 계약상 아타칸 판매를 종료했지만, 칸데사르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나 고혈압 치료 성분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해 계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오토텔릭바이오는 대웅제약의 고혈압약 '올메텍' 성분인 올메사르탄과 당뇨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을 조합한 'ATB-101'의 두 번째 임상 1상을 지난달 승인받았다. 올해 3월 첫 번째 1상을 승인받기 전후로 제일약품, 퍼슨 등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심장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 심방세동 
심장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

심방세동

감수. 순환기내과 이지현 교수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전기적 흐름으로 인해 심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며 불규칙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정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무증상에서부터 실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어떤 형태의 부정맥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반면에, 어떤 부정맥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서 지속성 부정맥 중에 가장 흔히 나타납니다. 현재 국내 유병률은 약 1.5 ~ 2%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구조 중 심방(심장으로 들어간 혈액이 심실로 보내지기 전에 모이는 공간)이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로 인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부들부들 떨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불규칙하고 빠른 박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박수가 빨라지면 숨찬 증상을 동반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방세동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무증상 환자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짧게 일시적으로 관찰되는 발작성 심방세동이 차차 빈도수가 많아지고 길어지면서 지속성 심방세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방세동은 임상적으로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바로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심장 내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면서 심방 내 혈전이 잘 생기게 되고, 그 혈전이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게 되면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 허혈성 뇌졸중의 약 30%가 심방세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치료가 필요한데,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시행하며 이는 전체 심방세동 환자의 약 80%가 해당됩니다.



과거에는 ‘와파린’이라는 약제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약물상호작용이 많고 항응고 효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피검사 없이도 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와파린보다 출혈의 위험이 적고 안전한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비(非) 비타민 K 길항성 경구용 항응고제)가 개발되어 와파린보다 우선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인공판막이나 중등도의 승목판막질환을 가지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여전히 와파린을 복용해야 합니다.
항응고치료는 심방세동이 정상 리듬으로 전환되었다고 하더라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므로 꾸준히 지속되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의 발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생에 걸친 항응고치료가 권고되고 있으며, 적절한 항응고치료를 받으면 뇌졸중의 위험은 심방세동이 없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국내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이상 성인은 건강검진 시 심전도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젊은 연령에서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낮고, 65세 이상부터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의 위험이 의미 있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 (예,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를 통해 불규칙한 맥박이 발견되어 진단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항혈전제로 혈소판의 응집을 막는 약제입니다. 하지만 심방세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는 미비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항응고제로 변경을 해야 합니다. 다만, 기저질환에 따라 항혈전제와 항응고제를 병용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동반한 심방세동이 재발하는 경우에 시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구조인 폐정맥을 전기적으로 좌심방과 차단시키기 위한 시술인데, 조직을 열로 치료하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하여 치료하는 냉각풍선절제술이 있습니다. 두 가지 치료의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시술 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약물치료보다 시술적 치료가 정상 심박동 유지에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있었을 때 심전도를 찍는 것은 부정맥 진단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때마침 검사 당일 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부정맥을 적절히 진단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용화되어 있는 다양한 휴대형 심전도나 스마트 워치 등을 이용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있을 때 이를 이용하여 심전도를 기록하고 진료실로 가져오시면 진단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가슴에 부착하고 1-2주 동안 심전도를 기록할 수 있는 패치형 심전도가 개발되었는데, 202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예정입니다.


※ 해당 기사와 사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저작물로 임의로 복사, 수정, 변형, 재가공하여 게시, 배포하였다면 이는 저작권자인 당사의 허가없이 2차저작물을 작성한 것으로 저작권 위반에 해당됩니다.

 

심방세동 환자, 심장율동전환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동리듬 회복률, 지연 치료군 97% 조기 치료군 94% 비열등성 입증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율동전환 치료 선택 기회 넓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심박수가 불규칙적인 심방세동 환자는 심박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박수를 동리듬(sinus rhythm)으로 되돌려주는 심장율동전환(cardioversion) 치료를 심방세동 환자에게 즉시 적용했을 때와 48시간 경과를 지켜본 후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두 경우 환자의 동리듬 회복률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메디컬 센터 Harry Crijns 박사팀은 RACE 7 ACWAS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에게 지연된 심장율동전환 치료가 즉각적인 심장율동전환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18일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EHRA 2019)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온라인판에 실렸다.

심방세동 환자는 동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항부정맥제 또는 제세동기를 이용한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방세동이 종종 자발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임상에서 심방세동 환자가 즉시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네덜란드 15개 병원 응급실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연구를 진행했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427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등록된 환자로 36시간내에 심방세동이 새로 발생했거나 재발한 환자였다.

이들은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수축기 혈압 100 mmHg 이하, 심박수 170 bpm 이상인 환자는 제외됐다. 심근허혈, 지속적인 심방세동 과거력은 없었다.

환자들은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즉시 받는 ‘조기 치료군’에 215명이 배정됐다. 또한 48시간 정도 지켜본 후에 회복되지 않으면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받는 ‘지연 치료군’에는 212명이 배정됐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였고, 여성 비율은 40%였다.

1차 종료점에서는 심방세동 발생 후 4주째 동리듬의 존재를 확인했다. 비열등성은 각 치료군 간 동리듬 회복률 차이가 10%p 이하인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지연 치료군의 동리듬 회복률은 97%로 조기 치료군(94%)와 비교해 불과 3%p 차이를 보여 비열등성을 입증했다(-2.9%p, 95% CI -8.2-2.2; P=0.005).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지연 치료군에서 48시간내에 동리듬을 회복한 환자는 69%였고, 지연 치료 후 동리듬을 회복한 환자는 28%였다. 조기 치료군에서 심장율동전환 치료에 앞서 동리듬을 회복한 환자는 16%, 심장율동전환 치료 이후 동리듬을 회복한 환자는 78%였다.

또한 4주째 심방세동이 재발한 환자는 지연 치료군에서 30%, 조기 치료군에서 29%로 유사했다.

응급실 재방문은 두 그룹 모두에서 7%였다. 심혈관계 부작용은 지연 치료군에서 10건, 조기 치료군에서 8건 발생해 마찬가지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두 군간 삶의 질도 비슷했다.

Crijns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는 심장율동전환 시기를 늦추더라도 즉각적인 치료와 비교해 동리듬 회복률, 안전성, 삶의 질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심방세동 환자가 자발적으로 회복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피할 수 있으며, 응급실 입원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연구와 함께 실린 편집자 논평에서 캐나다 맥마스터대 Jeff S. Healey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심방세동 발병 후 12~48시간 사이에 심장율동전환 치료의 안전성에 관한 논쟁을 일단락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율동전환 치료 선택 기회 넓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율동전환 치료와 관련한 의사 결정 기회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러 환자군에 대한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스라엘 세바 메디컬 센터 Roy Beinart 박사는 “심장율동전환 지연 치료가 환자의 기대치, 인프라 및 비용을 고려해 모든 의료 센터에 적용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또한 이번 연구 결과가 폐동맥색전증, 장기 재발 발작성 심방세동, 중등도~중증 좌심방 비대증, 판막 질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80세 이상 고령환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력과 보험 수가 문제로 심장율동전환을 즉시 적용하기 어려운 국내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심장율동전환 치료 선택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는 “이전까지는 심장율동전환 시기에 따른 효과가 어느 쪽이 좋은 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임상에서 심방세동 환자들은 되도록 빨리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늦게 받으면 심장이 망가진다는 두려움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해당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율동전환 치료 선택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의료 현장의 응급실 현실에서는 인력도 부족하고 보험 수가도 낮아 심장율동전환을 즉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심장율동전환 시기에 따른 예후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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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란? 느린 심장박동(서맥)의 부정맥과 같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어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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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란?

느린 심장박동(서맥)의 부정맥과 같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어 박동을 규칙적인 패턴으로 조절해 주기 위해 몸에 이식되는 의료기기
쇄골 아래 ~5cm 가량 절개하여 박동기 본체를 이식하고, 전극(박동 유도선)을 혈관을 통해 심장에 연결
이식형 심장박동기 및 전극에 대한 제품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의료기기정보포털(https://udiportal.mfds.go.kr)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주의사항은?
-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과 최소 15cm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
- 백화점, 마트 등에 설치된 도난 방지시스템에 기대거나, 멈춰서 있지 않기
- 게이트형 RFID 주위에 멈춰 서있지 않고, 핸디형 RFID의 안테나 부위와 최소 22cm 거리 유지 *RFED : 태그, 라벨, 카드 등을 비접촉식으로 읽는 시스템
-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시 환자 ID 카드를 보여주고 수동 검색 요청
- 고전압 장비, 높은 전류의 전원을 사용하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주의사항은?
- 자석이 포함된 양압지속유지기용 마스크 사용 금지
- 가정에서 자석이 포함된 베개·매트리스, 의료용 고주파/초음파 온열기 등은 사용하지 않기
- 인덕션 조리기구는 되도록 사용을 피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담
- MRI 촬영, 고주파?초음파?방사선 치료 시 의료진과 상의하고, 치료 후 심장박동기의 기능을 점검
* MRI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심장박동기 및 전극에 한하여 MRI 촬영 가능
- 심장박동기 사용금지 기호가 표시된 지역에 들어가지 않기
※ 심장박동기 제품별 주의사항은 다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의료기관에 문의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후 이상을 느끼거나, 현기증·실신·호흡곤란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처방 및 조치를 받습니다.
- 수술 후 6~8주까지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 이식한 제품정보 및 이식정보가 기재된 환자 ID카드를 항상 소지합니다.
- 심장박동기 이식 후 6주, 3개월째 정기검진 후 최소 6개월 주기로 정기검진 받는 것을 권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환자의 안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식약처 홈페이지에 환자정보를 등록하고, 이식형 심장박동기 안전정보를 받아보세요!
* 의료기기행정포털(https://udiportal.mfds.go.kr) → 전자민원창구(우측 퀵메뉴) → 환자안전성정보 → 이식의료기기 등록 및 조회
- 이식형 심장박동기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세요!
* 의료기기행정포털(https://udiportal.mfds.go.kr) → 전자민원창구(우측 퀵메뉴) → 보고마당 → 이상사례보고

 

뇌졸중 일으키는 부정맥 ‘심방세동’ 예방하려면

 

‘부정맥’은 심장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내 증상이 사라지면 잊고 지냅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누구나 흔히 겪는 경미한 것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부정맥 중 심방세동은 혈전(피떡)을 만들어서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정명 교수(심장내과)의 도움말로 부정맥의 종류와 특징, 뇌졸중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할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정맥 발생 원인과 다양한 종류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상 맥박이면 심방과 심실이 순서대로 규칙적으로 뜁니다. 

부정맥은 맥박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비정상 또는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박동을 말합니다. 부정맥 발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 등입니다.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은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에 속합니다.

반면 심방세동처럼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거나, 심실세동 같이 급사를 일으키는 부정맥도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법 등이 전혀 다릅니다.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어떤 부정맥을 갖고 있는지, 정확한 진단명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맥 주요 증상  
-경미하거나 심한 심장 두근거림
-가슴 통증
-어지럼증, 현기증 
-실신

▶뇌졸중 환자 15~20%의 원인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합니다. 국내 인구의 1~2%가 심방세동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유병률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뇌졸중 환자 15~20%의 원인이 심방세동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이 뇌줄중과 관련 있는 것은 혈전(피떡) 때문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힘차게 수축하지 못하고, 불규칙적이고 빠른 속도로 떠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심실로 가는 혈액을 정체시켜서 심방 안에 혈전을 만듭니다. 

심방세동은 주로 ‘좌심방이’에서 발생합니다. 좌심방이는 좌심방에 붙어있으면서 귀처럼 돌출된 부분을 말합니다. 혈액의 정체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인 것입니다.

심방세동이 진행하면 좌심방이의 크기가 커지고, 수축력이 떨어져서 혈액의 정체가 더욱 쉽게 일어납니다. 

심방세동 때문에 만들어진 혈전은 여러 신체기관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혈전이 뇌로 가면 뇌경색, 콩팥으로 가면 경색으로 인한 복통 및 신부전을 일으킵니다.

▶심방세동 진단 및 예방 위해 지켜야 할 내용    

 

심방세동 환자의 약 30%는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및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짧게 나타나면 홀터검사 기기를 부착해서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연령,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도를 계산해 고위험군인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색전증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심방세동은 금주‧금연은 물론 과로‧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방세동 증상은 보통 술을 마신 저녁이나 다음날 주로 발생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려도 숙취로 오인해서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런 두근거림이 있을 땐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서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으로 진단을 받으면 전문 의료진의 가이드에 따라 비타민K비의존성 항응고제 등을 사용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방세동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 
-금주‧금연
-커피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 피하기 
-과로‧스트레스 줄이기
-규칙적이고 짜지 않은 건강한 식단 유지
-무거운 역기를 이용한 과도한 운동보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

운동을 시작하거나, 일찍 일어나거나, 게임 시간을 줄이거나,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다.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2019년을 맞아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해 계획은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며칠 지나지 않아 굳은 의지는 차츰 희미해지고 결국 폐기처분되고 만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의 배후에는 뇌가 있다.

 

대상 : 20~40대 남녀고객 2069명. 일러스트 동아사이언스 (위메프 2016 자료)

도파민 분비되면 ‘보상 회로’ 작동

 

모든 일에서 중독은 나타날 수 있다. 끊임없이 먹다보면 음식에 중독 되고, 일을 손에 놓지 못하면 ‘워커홀릭’이라는 일 중독이 된다. 건강을 위한 운동도 과하면 운동 중독이다. 이런 중독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따지고 들어가면 ‘즐거움’이라는 답에 도달한다.

 

뇌과학적으로 즐거운 행동은 ‘보상 회로(Reward Circuit)’로 설명된다. 보상 회로는 행동을 반복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일차적으로는 음식을 먹는 등 생존에 필수적인 행동을 할 때 쾌락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고 이를 계속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는 뇌의 5개 영역이 관여한다. 이들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로 소통한다. 시작은 중뇌에 있는 복측피개영역(VTA·Ventral Tegmental Area)이다. 새로운 행동을 하면 VTA는 즉시 도파민을 만들어낸다.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도파민이 생성되는 양은 다르다. 만약 굉장히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을 먹었다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했다면 VTA에서 도파민을 엄청나게 생산해낼 것이다.

 

일러스트 정은우

VTA가 열심히 만들어 낸 도파민은 4개 영역으로 각각 전달된다. 첫 번째로 쾌락의 핵심인 측좌핵(NAc·Nucleus Accumbens)이다. 김정훈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는 “NAc는 보상 회로에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며 “도파민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일 때 이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사람이 즐거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활성화된 NAc는 다시 VTA에게 도파민을 더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뇌에서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는 행동에 대한 보상(쾌락)을 받았다고 느끼고, 또 다시 그 행동을 하기 위한 동기가 만들어진다.

 

VTA가 만든 도파민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와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amygdala)로도 향한다. 이를 통해 도파민을 분비시킨 행동을 감정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게 된다. 행동을 결정하고 계획하는 데 관여하는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에도 도파민이 도달한다. 전전두엽은 보상의 가치를 판단하고, 앞으로 그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 판단한다.

 

뇌에서 이런 보상 회로가 쾌락을 위해 과도하게 반복될 경우 결국 중독이 나타난다. 김 교수는 “특히 인위적인 자극(게임, 약물 등)은 자연적인 자극(음식 섭취, 운동 등)보다 도파민을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중독이 일어나기 쉽다”고 말했다.

 

도파민-글루타메이트의 힘겨루기

 

즐거움을 주는 행동을 계속 할지, 아니면 그만둘지 고민하는 과정을 뇌과학적으로 해석하면, 어떤 행동을 통해 쾌락이라는 보상을 계속 받을 건지, 아니면 다른 가치를 위해 쾌락을 억누를지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역은 전전두엽이다.

 

전전두엽은 뇌의 여러 부위에서 정보를 얻어 그 행동이 자신에게 이로울지, 아니면 해로울지 판단한다. 예를 들어 해마로부터 그 행동에 대한 기억, 그리고 편도체로부터 그 행동이 야기한 감정에 대한 정보를 얻어 전전두엽이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전전두엽에서 해로운 행동으로 판단되면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Glutamate)’를 NAc에 보낸다. 그 행동을 멈추라고.

 

일러스트 정은우

최종적으로 쾌락을 결정하는 NAc에서는 VTA에서 온 도파민과 전전두엽에서 온 글루타메이트의 힘겨루기가 이뤄진다. 김 교수는 “만약 도파민의 양이 더 많으면 그 행동을 계속 할 것이고, 글루타메이트가 더 많으면 그 행동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분명 그 행동이 나에게 해롭다고 생각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다면, 그 행동으로 인해 생성되는 도파민의 양(쾌락)이 글루타메이트(해롭다는 판단)보다 더 많은 것이다.

 

청소년들이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교수는 “전전두엽은 뇌에서도 가장 늦게 발달하는 영역으로, 평균 만 16세까지 계속 발달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롭다는 판단이 부족하고 도파민이 주는 쾌락만 추구하다보면 중독 현상에 쉽게 빠진다”고 말했다.

 

2006년 아드리아나 갈반 미국 코넬대 의대 교수팀이 7~29세의 실험참가자 37명을 대상으로 보상 회로가 작동할 때 전전두엽과 NAc가 얼마나 활성화되는 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장비를 이용해 조사했다. 

 

그 결과 청소년(13~17세)의 뇌에서는 가치를 판단하는 전전두엽보다 쾌락을 느끼는 NAc가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23~29세)보다 오히려 어린이(7~11세)의 뇌 반응과 더 비슷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충동적인 행동이 잦고, 중독에 빠지기 쉬운 것은 뇌 발달과도 관련 있다”고 밝혔다. doi:10.1523/JNEUROSCI.1062-06.2006

 

도파민 경로 소멸이 곧 중독 치료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뇌에서 도파민이 전달되는 경로가 다르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할 때 도파민이 오가는 길과 운동을 할 때 도파민이 오가는 길이 다르다. 게임을 하다가 한동안 중단하면 게임을 할 때 만들어진 도파민 경로가 차츰 사라진다. 게임이 주는 쾌락의 경로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를 ‘뇌 가소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파민 경로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다시 게임을 하면 도파민 경로가 쉽게 되살아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작심삼일을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으로 경로를 되살릴 수 있는 자극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백자현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마약 중독자는 주사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파민이 분비되기 시작한다”며 “그 행동을 떠올릴 수 있는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독을 막는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파민 경로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행동을 멈추면 해당 도파민 경로가 사라지는 것처럼,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면 새로운 도파민 경로가 만들어진다. 백 교수는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새로운 행동을 지속해 새로운 쾌락의 경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 형성된 쾌락의 경로가 이전에 있던 쾌락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은 전전두엽의 발달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자극적인 쾌락에 빠지기 쉽다. 이때 잘못된 쾌락의 경로를 형성할 경우 전전두엽이 완성된 성인이 된 뒤에는 없애기가 더 힘들다. 옳은 행동을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학계에서는 새로운 도파민 경로의 생성이 기존 경로의 소멸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습관을 몸에 새기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뇌 가소성은 성인보다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뇌가 계속 발달하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도파민 경로의 생성과 소멸이 성인보다 더 쉽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행동과 습관이 중요한 건 이 때문”이라며 “이때 잘못된 쾌락의 경로가 만들어지면 성인이 된 뒤에는 이를 없애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119에 바로 연락하세요"

 

연간 2만 명 이상 사망, 사망원인 4위… 골든타임 사수 여부에 생사·후유증 달려
최근엔 뇌졸중 환자 절반 이상 ‘뇌혈관 내 수술’로 치료, 두개골 절개 많이 줄어
겨울철 고혈압 환자 특히 조심해야… 생활 습관 개선, 정기적 건강 검진으로 예방

흔히 중풍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최대 3~4.5시간이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4.5시간 안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후유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아무리 의술이 발달하고 좋은 의료진과 첨단장비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4.5시간이 지나면 뇌는 회복이 어렵다”며 “이상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고, 몸을 가누기 힘들 땐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간당 2~3명이 사망하고 국내 사망원인 4위로 알려진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4.5시간 내에 신속히 조치해야 후유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 시간당 2~3명, 뇌졸중으로 사망... 노화와 생활 습관등 원인 다양해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의 질환으로 연간 2만 명 이상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지난해에는 2만4194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시간당 2~3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2023년 기준 2.76명).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한다. 뇌경색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65만3409명으로 7년 전인 2016년 57만3379명보다 약 14%(8만30명) 늘었다. 뇌졸중은 퇴행성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수록 환자가 증가한다. 전체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이 60대 이상이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음주,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고 점차 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 이외에 비만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이상지질혈증도 뇌졸중 발병과 관련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뇌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음이 어눌하고 말을 잘 못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 신체 한쪽이 마비돼 한쪽 팔,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심한 두통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하기도 한다. 시각장애가 발생해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인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고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

조 교수는 “뇌졸중은 고혈압이 있으면 그 위험성이 더 커지는데,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뇌혈관에 압력이 증가하고 뇌혈관이 그 압력에 견디지 못해 터지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했다.

◇ 50% 이상 뇌혈관 내 수술로 치료,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

뇌졸중 치료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뇌경색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을 때 혈전(피떡)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 재개통술’과 기구를 넣어 혈전을 제거하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

약물 재개통술은 뭉쳐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를 주입해 막힌 혈관에 다시 피가 돌도록 뚫어 준다. 하지만 뚫릴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약을 너무 많이 쓰면 자칫 혈관 파열로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계적 재개통술은 이 같은 약물 재개통술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이다.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에 아주 얇은 와이어를 관통시킨 후 그 와이어를 따라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다. 이후 관을 빼면 관 속에 있던 스텐트(그물망)가 쫙 펴지면서 혈전에 엉겨 붙는다. 이때 그물망을 제거하면 혈전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뇌혈관질환 중 50% 이상이 머리를 절개하지 않는 뇌혈관 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허벅지에 위치한 다리혈관으로 1㎜ 이하의 얇은 기기를 뇌까지 넣어 치료한다. 뇌혈관이 터졌다면 메꿔주고, 막힌 공간은 뚫어 준다. 뇌동맥류, 경동맥협착증, 뇌동정맥기형, 혈관성 뇌종양까지 총 6가지 뇌혈관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
조 교수는 “뇌수술이라면 지레 겁을 먹기 쉽지만, 최근에는 혈관 재활이라는 개념이 도입돼 손상된 혈관을 복원하거나 대체하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 등장하는 등 의료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금연과 절주로 혈관 건강을 지켜야 한다. 또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성인병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뇌졸중은 특별한 응급처치가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조 교수는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혈액순환을 돕는다며 손과 다리를 주물러 주기도 하는데 도리어 자극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최대한 가만히 올바른 자세로 눕혀 두는 것이 좋다”면서 “단 의식에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고 경련을 일으킨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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